한겨울 연못 밑 붕어는 술에 기대어 생존한다

산소 없어도 4~5달 버텨, 치명적인 젖산 대신 알코올 생성 대사 작동

조홍섭 | 2017.08.17

붕어의 생존력은 놀랍다. 처녀생식, 성 전환에 이어 알코올 대사를 이용해 무산소 상태에서 여러 달 살아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붕어의 혈중농도는 면허정지 수준까지 치솟는다. 술 빚는 효모와 비슷하게 작동하는 대사과정이 분자 차원에서 규명됐다.

  • 신고리 5·6호기, 전문가에 결정 맡길 수 없는 이유

    이수경 | 2017.08.14

    시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역할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와 이해당사자가 제공하는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공론화를 통해 시민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만이 아니라 공공의 장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결정하는 것이 공론화다.

  • 무법 황소개구리의 천적은 토종 가물치·메기 확인

    조홍섭 | 2017.08.14

    외래종 황소개구리를 토종 물고기로 퇴치한다는 생각은 오래됐다. 일부 지자체는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생태연구는 없었다. 첫 실험 결과가 나왔다. 예상대로 메기, 가물치와 동자개는 황소개구리를 먹었다. 그러나 예상 밖의 결과도 나왔다.

  • 숲속 열매 먹고 ‘응가’, 바퀴도 씨를 퍼뜨린다

    조홍섭 | 2017.08.14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의 산벚나무 씨앗을 여기저기 뿌리고 다니는 것처럼 포유류, 조류, 파충류가 이런 ‘농부’ 구실을 한다. 곤충 가운데는 개미가 유명한 씨앗 확산 자이다. 그런데 우리가 몰랐던 농부 곤충이 더 있었다. 바로 바퀴다.

  • 참나무 가지 자른 '범인'은 1㎝ 거위벌레

    양형호 | 2017.08.11

    요즘 숲에 가면 도토리가 달린 참나무가 수북하게 잘려 나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많은 참나무 가지를 누가 잘랐나, 화가 날 정도다. 범인은 도토리거위벌레다. 하지만 이 벌레가 한 일에는 이유가 있다. 자연의 자체 조절능력 안에서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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