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꺼이 비행을 포기한 새들에게 인류는 재앙이었다

인류가 날지 못하는 새 166종 멸종시켜…천적 없는 대양 섬 뛰어난 적응이 비극 불러

조홍섭 | 2020.12.03

멸종의 상징인 도도는 인도양 모리셔스 섬에 살던 대형 비둘기였다. 1000년 전 멸종한 마다가스카르 섬의 코끼리새는 몸무게 500㎏에 알 무게만 10㎏인 인간이 만난 지상 최대의 새였다. 두 거대 새는 모두 육상생활에 적응했다가 인간에 의해 멸종했다.

  • 새들도 하는 민주주의…우두머리 독재 다수결로 누른다

    조홍섭 | 2020.12.02

    동물은 강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산다고 흔히 알고 있지만 최근 일부 야생동물에서 일종의 다수결에 의한 민주주의 원리가 관철되는 사례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대머리호로새 무리도 그런 사실이 현장 연구로 밝혀졌다.

  • 코끼리의 하루 물 소모량 욕조 2개, 기후변화 취약

    조홍섭 | 2020.11.30

    건조한 사바나에 사는 아프리카코끼리가 더운 날 하루에 잃는 물의 양은 몸 수분함량의 1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욕조 2개를 가득 채울 분량으로 육상 동물에서 이제껏 기록된 것 가운데 가장 많다.

  • 야생 호랑이도 백신이 필요해, 개홍역 유일 대책

    조홍섭 | 2020.11.27

    아무르호랑이를 위협하는 개홍역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는 개가 아닌 야생 호랑이에게 직접 백신을 접종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개보다 다른 야생동물이 더 중요한 바이러스의 저수지 노릇을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 2천년 채취한 진귀 한약재, ‘칙칙한’ 애들만 살아남아

    조홍섭 | 2020.11.26

    사람의 자연 이용은 진화의 방향도 바꾼다. 큰 개체 위주로 남획하자 참조기는 점점 잘아지고 상아 채취가 계속되자 상아가 없는 코끼리가 늘어난다. 중국의 귀한 전통 한약재로 쓰인 천패모란 백합과 식물에서도 그런 현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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