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브라질 육지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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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육지 달팽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희귀한 달팽이 가운데 하나이다.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 주 해안의 대서양 우림이 서식지이다. 이 연체동물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별로 없지만 숲의 낙엽층 속에서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파울루 주의 대서양 우림은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지만 이 숲은 극심하게 조각나 있다. 수백년 동안의 벌채로 원래 숲의 7%만이 남아있어 이 달팽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 달팽이의 분포와 생태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 데이터가 축적돼야만 보전 수준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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