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안칭기 리프 카멜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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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칭기 리프 카멜레온은 마다가스카르 특산의 작고 화려한 카멜레온이다.마다가스카르 친디 드 베마라하 국립공원의 건조한 활엽수림에서만 발견된다. 이 카멜레온은 낙엽이 쌓인 곳에서 사는데, 비교적 손상되지 않은 숲을 좋아한다. 따라서 국립공원 주변에서 농토를 넓히기 위한 벌채와 산불, 지나친 방목은 이 파충류의 주된 위협요인이다.
이 동물은 국제거래가 엄격히 금지돼 있지만, 불법 포획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멸종위기 등급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디 드 베마라하 국립공원에는 이 카멜레온 말고도 다른 특산 파충류가 많아 추가 보전노력이 요청된다. 또 마다가스카르 공항과 항구에서 파충류의 불법 수출을 막기 위한 규제도 강화돼야 한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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