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자동차에 비유해 보시고 마음은 짐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태어날 때 어떤 이유에 의해 내가 티코 같은 자동차를 부여 받았을 수도 있고, 벤츠 같은 차를 부여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내 몸이 그랜저인가, 티코인가, 벤츠인가, 차의 용량을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 어느 정도의 짐을 실어야 할지 판단을 하십시오.
아무리 내 몸이 벤츠라 하더라도 짐을 반 이상 실으면 안 됩니다. 항상 반은 비어 있어야 합니다. 용량이 크고 좋은 차라도 가득 채워가지고 다니면 머지않아 고장이 나고 망가집니다.
그러면 쉬어야 됩니다. 쉴 때는 짐을 잔뜩 지고 쉬면 안 됩니다. 등산하다가 쉴 때 짐 지고 쉬는 사람은 없죠? 짐을 내려놓고 앉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조급한 나머지 앉지도 못하고 불안해합니다. 그러면 그게 쉬어집니까? 안 됩니다.
쉬어야겠다고 판단이 되면 50%의 짐조차 다 내려놓고 아주 편안한 상태로 쉬어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하루 이틀이면 기력이 생깁니다.
쉬지 못하는 건 시간적으로 일에 많이 바쳐서라기보다 마음으로 놓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놓으십시오. 항상 문제를 달고 다니고, 24시간 뭐가 떠나지를 않아서 쉬지도 못하는데, 그런 것들을 마음에서 내려놓으십시오.

 


                                                            * 무심 47쪽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99 그린피스의 후쿠시마 사고 조사 결과와 피해 주민 간담회 조홍섭 2012-03-07 10536
398 독일 최대 환경단체 분트 대표 초청 강연 조홍섭 2012-03-07 9640
397 [포토에세이] 할미꽃 연가 imagefile [2] kocyoung 2012-03-06 18254
396 탈핵 이후 1년, 독일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강연회 imagefile 조홍섭 2012-02-29 8143
395 [포토에세이] 봄을 기다림 imagefile kocyoung 2012-02-29 13577
394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100차 모니터링 및 한․일 워크숍 개최 조홍섭 2012-02-28 9135
393 후쿠시마 1년, 에너지전환 모색을 위한 야 4당 정책 토론회 조홍섭 2012-02-27 8047
392 후쿠시마 원전사고 1년, 탈핵 행사 imagefile 조홍섭 2012-02-27 9675
391 4대강 진실을 찾는 현장조사 기금마련 콘서트 조홍섭 2012-02-24 8325
390 강화 매화마름 에코투어 imagefile 조홍섭 2012-02-20 12510
389 여유 19 pumuri 2012-02-17 42139
388 [포토포엠] 철지난 그루터기 imagefile kocyoung 2012-02-15 11330
387 콧노래 부르면서 (무심 19) pumuri 2012-02-14 86773
386 마음대로,자유롭게 (명상편지 18) pumuri 2012-02-14 78779
385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imagefile 조홍섭 2012-02-13 9644
384 걷기에는 심신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건강하게 사는 법 18) pumuri 2012-02-12 110308
383 여유 18 pumuri 2012-02-11 73305
382 '4대강 청문회를 준비한다’ 토론회 조홍섭 2012-02-10 8618
» 몸은 자동차 * 마음은 짐 (무심 18) pumuri 2012-02-10 88203
380 하루의 시작 (명상편지 17) pumuri 2012-02-09 89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