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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에 달려든 매의 눈…10초가 길었다 | 사진
2018.07.03
|[윤순영의 자연관찰 일기] 어청도에 뿌리 내려 사는 매난공불락 벼랑 위 둥지, 5대가 물려 받아풀숲 등 '지정석'에 먹이 감추고 쉬기도 경계심 없이 접근한 매, 강렬한 여운 남아지인으로부터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어청도에 매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군산항에서 72㎞ 떨어진 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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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사라지면 생태계도 무너진다 | 환경뉴스
2018.07.02
|코끼리, 고래 등 대형동물처럼 사람도 생태계 ‘쐐기돌’장소 기반한 수렵·채취 사회, 생물 다양성 높이는 기능덩치가 큰 동물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다른 동물과 식물에 영향을 끼친다. 어떤 동물은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기능이 아주 중요해 쐐기돌 구실을 하기도 한다. 아치의 꼭대기 돌처럼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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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뾰족한 발톱’ 대신 ‘넓적한 손톱’ 갖게 됐나 | 환경뉴스
2018.06.26
|원시 영장류 ‘털고르기 발톱’ 보유, 이후 사회생활 진화로 손톱 전환여우원숭이 등 일부 영장류는 아직도 둘째 손가락에 발톱 남아사람을 비롯해 침팬지, 오랑우탄, 다양한 원숭이를 가리키는 영장류는 포유류 가운데 두뇌가 크고 시각이 발달했다는 특징이 있다. 또 하나 두드러진 차이는 다른 포유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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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수중장벽이 독특한 ‘붉은 우럭’ 만들었네 | 환경뉴스
2018.06.25
|지름 100∼200㎞ 소용돌이와 용승류가 고립시켜거대암초 ‘왕돌초’ 개체도 독특…자원보호 대책 필요불볼락(열기)은 붉고 흰 몸 빛깔이 아름다운 바닷물고기다. 맛이 좋은 데다 겨울철 남해에서 줄줄이 낚이는 손맛으로 인기가 높은 물고기이기도 하다. 암초에 정착해 이동성이 거의 없는 어류이지만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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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장 돼 버린 희귀새 탐조 명소 어청도 [1] | 환경뉴스
2018.06.22
|정부가 추천한 ‘3대 탐조 생태여행지’, 온종일 쓰레기 태우는 연기로 가득쓰레기 방치·소각 일상화, 군부대도 불법소각에 가담…섬 쓰레기 대책 필요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어청도는 군산시에서 72㎞ 떨어진 고군산군도의 가장 외딴 섬이다. 중국 산둥반도와 거리가 300㎞밖에 안 되는 이 섬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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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날지도 못하는 새끼를 어미 새가 내쫓는 이유 | 환경뉴스
2018.06.21
|날개 미발달 체중 지탱 못해도 어미가 먹이로 이소 유도둥지에서 몽땅 포식자에 먹히는 것보다 이른 이소가 나아 부지런히 먹이를 먹여 새끼 새가 자라 어느덧 둥지를 떠날(이소) 때가 왔다. 어미는 둥지를 떠나려 하지 않는 새끼 새를 먹이로 유인해 밖으로 이끈다. 이윽고 둥지를 떠나 가까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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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에서 비스페놀A까지...유해화학물질의 역사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18.06.20
|합성화확물질 전 세계 수십만종, 당장 유용성만 믿다가는 '뒤탈'급성독성 더해 미묘한 장기 영향 포함한 만성적 건강영향 검토 필요 유해물질 사망자 연 600만명우리는 지금 유해화학물질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로 인한 각종 피해로 신경이 곤두서서 케모포비아(chemophobia)란 단어도 유행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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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비행 비결은 극미세 거미줄과 공기점성 이용 | 환경뉴스
2018.06.19
|머리카락 천분의 일 두께 거미줄 60가닥 펼쳐 비행나노 거미줄 길게 펼쳐 공기 점성력 모아 상승기류 타해저화산 폭발로 대양에 새로 생긴 섬에서 처음 발견되는 생물은 십중팔구 거미이다. 거미는 수백㎞ 거리와 4500m 상공으로 ‘비행’하는 이동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관련 기사: 공중확산 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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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의 힘, 빙하기 견디며 DNA 2배 된 덕분 | 환경뉴스
2018.06.18
|유전체로 본 인삼 생태와 기원음지 성장하며 월동…생육 독특약리작용 물질 만들어 뿌리 저장36억 염기쌍에 유전자 5만9천종고려인삼, 원산종보다 게놈 2배빙하기 때 ‘종 합성’으로 불어나덕분에 추위 강한 생명력 확보100만년 전 북미대륙으로 퍼져‘우장춘의 종 합성론’ 새 주목인삼을 인삼답게 하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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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속살만 빼먹는 뱀 아세요? | 환경뉴스
2018.06.18
|아래턱 밀어넣고 굽은 이로 살 물어 끄집어 내4종은 멸종 위기…신종 명명권 경매해 보호기금남아메리카 열대림에는 달팽이를 전문으로 잡아먹는 나무 뱀이 산다. 달팽이는 부드러운 속살을 단단한 껍질로 보호하지만, 이를 돌파할 수 있다면 먹이 걱정을 덜 수 있다. 지금까지 무려 70종의 작은 나무 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