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가 날개인 ‘나는 개구리’

조홍섭 2009. 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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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개구리.jpg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에 직면한 히말라야에서 ‘나는 개구리’를 포함한 350여 종의 희귀 동식물이 지난 10년간의 조사 끝에 발견됐다.
 
세계야생생물기금(WWF)는 12일 1998~2008년 동안 부탄, 인도 북동부, 미안마, 티벳 남부 등 동부 히말라야 일대를 과학자들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모두 350여 종의 동식물이 새로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는 나무에서 떨어질 때 길고 붉은 뒷다리 사이의 물갈퀴를 이용해 글라이더처럼 활공하는 개구리도 포함돼 있다.
 
2007년 학계에 보고된 이 개구리(학명은 라코포루스 수프리)는 밝은 녹색의 나무개구리로 인도 아삼 지방의 차 농장과 인근 5개 지점에서만 사는 희귀종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과 1억 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도마뱀붙이도 발견됐다.
 
존 미셀러 세계야생생물기금 동 히말라야 프로젝트 책임자는 “이 험준하고 놀라운 경관은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직접적이고 측정가능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사진제공=토툴 보르타물리 네팔 야생동물보호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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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섭 기자
20년 넘게 환경문제를 다뤄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전문기자를 역임했으며 웹진 물바람숲의 운영자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과학기술과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네이버에 <한반도 자연사>를 연재했고 교육방송(EBS)의 <하나뿐인 지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메일 : ecothink@hani.co.kr       트위터 : eco_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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