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파키포디움 윈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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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포디움 윈드소리는 협죽도 과 파키포디움 속의 다육 식물이다. 아프리카 동쪽의 마다가스카르 섬 북쪽 끄트머리에 자생지가 3곳 있다. 이 식물은 숲속이나 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초원 어디서나 자라지만 반드시 석회암 지대 절벽이나 노두에서만 산다.
현재의 자생지는 자연림이 벌채와 화재로 심각한 영향을 받아 쪼그라든 조각난 이차림이다. 이 작은 숲 조각에서도 목재와 땔감을 구하기 위한 벌채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이 희귀식물 보전을 위해 이뤄지고 있는 유일한 조처는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 있는 침바자자 식물원에서 현지 외 증식을 시도하는 것밖에 없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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