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붉은 목 풍금새

조홍섭 2010. 11. 25
조회수 15039 추천수 1
 
 유엔이 정한 ‘2010 생물 다양성의 해’를 맞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날마다 세계적으로 위기에 놓인 생물을 골라 ‘오늘의 멸종위기종’으로 소개하고 있다. 곰팡이에서 대형 포유류까지, 놀라운 생물다양성의 세계를 매일 찾아간다.  ( 세계자연보전연맹:  http://www.iucn.org/ )
 
오늘의 멸종위기종-붉은 목 풍금새.jpg

 
붉은 목 풍금새는 거의 반세기 동안 관찰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47년 만인 1998년 브라질 에스프리도 산토 주에서 발견된 희귀한 새이다. 수백년 동안 가축 방목과 플랜테이션, 벌목을 하느라 밀어낸 브라질 고유의 대서양 숲이 서식지이다. 현재 이 새는 고립되고 조각난 해발 850m 이상의 숲에서 모두 합쳐 50마리 미만이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서식지도 농업과 도시개발, 벌목의 위협에 놓여있다.

 
이 새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보전노력이 필요하다. 최근의 조사 결과 이 새의 개체수가 얼마나 적으며 생태가 수수께끼인지 새삼 확인됐다. 일부 서식지는 사유지 안에 놓여있어 이들의 보전도 시급한 과제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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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섭 기자
20년 넘게 환경문제를 다뤄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전문기자를 역임했으며 웹진 물바람숲의 운영자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과학기술과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네이버에 <한반도 자연사>를 연재했고 교육방송(EBS)의 <하나뿐인 지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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