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자미아 이네르미스

조홍섭 2010. 10. 11
조회수 13303 추천수 0
유엔이 정한 ‘2010 생물 다양성의 해’를 맞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날마다 세계적으로 위기에 놓인 생물을 골라 ‘오늘의 멸종위기종’으로 소개하고 있다. 곰팡이에서 대형 포유류까지, 놀라운 생물다양성의 세계를 매일 찾아간다.  ( 세계자연보전연맹:  http://www.iucn.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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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아 이네르미스는 멕시코의 한 산등성이에만 살아남은 매우 희귀한 소철이다. 자생지는 중부 베라크루즈 지방의 메마른 화산인데, 5㎢ 면적에 300~500 개체가 분포한다.

이 식물 자생지는 최근 산림벌채, 목축, 산불 등으로 계속 줄어들어 왔다. 특히 인근에 들어선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에서 살충제를 뿌려 가루받이를 시키는 딱정벌레가 급격히 줄어들어 자연 번식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 식물은 1983년에 발견됐는데, 희소성 때문에 불법 채취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현재 이 식물의 자생지는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 잔존 개체를 보호하고 현지에서 인공가루받이를 통해 증식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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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섭 기자
20년 넘게 환경문제를 다뤄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전문기자를 역임했으며 웹진 물바람숲의 운영자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과학기술과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네이버에 <한반도 자연사>를 연재했고 교육방송(EBS)의 <하나뿐인 지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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