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곰은 기차 좋아하고, 표범은 녹차 좋아해

사람이 변화시킨 환경에 적응하는 대형 포식자, 새로운 보전대책 필요

조홍섭 | 2017.05.26

캐나다 로키산맥에는 철길에 떨어지는 곡물 수송 화차의 낙곡을 먹으러 회색곰이 몰려든다. 인도 동북부에는 표범이 좁은 보호구역을 벗어나 광활한 차나무 밭에 숨어든다. 사람과 종종 마주치지만 큰 상처를 입히지는 않는다.

  • 학대받는 가로수, 나무에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양형호 | 2017.05.25

    인권이 있듯이 '수권'도 있다. 타고난 형질이 잘 발현돼 아름다운 꼴을 갖춘 나무는 행복하다. 많은 가로수가 공사한 직후에만 그럴 듯하고 해마다 고문에 가까운 가지치기를 한다. 어떤 나무를 어디에 심을까. 잘 심은 나무가 명품 도시를 만든다.

  • 빙하기가 거대고래 출현 불렀다

    조홍섭 | 2017.05.24

    거대상어를 피하기 위해 고래는 몸집을 키웠을까. 아니면 아주 오랜 옛날부터 조금씩 덩치가 커졌을까. 지구 역사상 최대 포유류인 대왕고래가 어떻게 출현했는지는 오랜 수수께끼였다. 그 답을 빙하기에서 찾는 유력한 가설이 나왔다.

  • 외계인에 말 거는 것처럼 지구를 대하라

    김희경 | 2017.05.22

    외계의 언어를 모르는 것처럼 우리는 지구에 대해서도, 거기 사는 생물에 대해 모른다.사용 가능한 화석연료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유전자변형생물체(GMO)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방사성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모르면서 행동만 용감하다.

  • 꽉 차 눈부신 나날들

    이강운 | 2017.05.21

    모든 걸 다 채워 꽉 차지는 않았지만 가득 차 있는 소만(小滿). 산도, 들도, 강도, 하늘도 모두 푸르다. 오히려 푸르름을 지나 여름 기운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보름밖에 안 되는 찰나에 따뜻함이 뜨거움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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