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유포비아 타나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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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비아 타나엔시스는 다 자란 개체가 지구상에 4그루밖에 남지 않은 식물이다. 케냐의 어느 숲 단 한군데에서만 발견됐다. 2006년 동아프리카 멸종위기종 재평가에서 위기 등급이 한 단계 높아졌다. 습지에 사는 중간 크기의 반 낙엽수이다.
이 나무를 위협하는 것은 불법 벌채와 숲 경계를 파고드는 농업활동이다. 자생지는 면적이 42㎢인 위투 산림 보호구역에 있는데, 내정이 불안해 보호구역의 관리와 연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두 보호단체에서 이 나무를 인공증식하고 있으며 현지 복원을 위한 재원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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