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찾은 바비아나 블란다

남아프리카의 극히 일부 지역에 살아남은 붓꽃과의 식물로 커다란 분홍빛 꽃과 청자색 꽃밥이 대조를 이룬다. 바비아나 블란다는 자생지인 저습지가 도시와 농지 개발로 사라지면서 50년 넘게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6년 다행히 이 식물의 작은 무리가 외래종 아카시아 숲 바닥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유지에서는 바비아나 블란다 말고도 29종의 멸종위기 식물이 발견됐는데, 이 지역을 보전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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