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루리스탄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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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 길이가 13㎝인 이 양서류는 세계에서 이란 루리스탄 지방에만 서식한다. 오렌지 빛 팔다리에 검고 흰 선명한 반점이 천적에게 독이 있음을 경고한다.
루리스탄 영원은 전세계에 성체가 1천마리도 안 남아있다. 서식지 훼손과 최근의 가뭄 그리고 몇몇 서식지 하천이 댐에 잠겨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최근 가장 큰 위협요인은 국제 애완동물 거래를 위한 채집이 성행한다는 점이다.
비록 이란 정부가 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이 매력적인 영원의 불법수출을 막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개체수 감소를 막기 위해 인공증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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