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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사망 ‘스페인 독감’에서 코로나19를 읽는다 | 책에서 만나는 환경 이야기
2020.04.02
|기후변화로 감염병 증가 불가피…공동체 의식 회복으로 맞서야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기피대상이었던 우리나라가 최근에는 방역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투명한 정보공개로 사재기와 같은 사회 기반 시스템의 붕괴를 막았고 적극적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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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돈 내고, 버릴 때 돈 내고…아깝다면, 폐기물 예방! | 쓰레기 문제, 감량으로 푼다
2020.03.17
|유럽연합은 우리보다 20년 앞서 폐기물 예방을 최우선 정책으로 채택우리는 생활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할 높은 수준의 분리수거를 매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폐기물 재활용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더 중요한 것은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 즉 예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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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야 강하다, 생물도 언어도 | 책에서 만나는 환경 이야기
2020.03.10
|금세기 말까지 생물종에 대한 지식 담은 언어 절반 소멸 위기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 특히 개발국의 의약품, 식품산업계에서 그렇다. 그러나 생물다양성이 중요한 이유는 산림이나 해양생태계를 포함해, 지구 생태계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이 필수조건일 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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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처럼 폐기물도 예방이 답이다 | 쓰레기 문제, 감량으로 푼다
2020.02.19
|2000년 이후 해마다 10% 이상 증가…절대적 감량목표도 없어폐기물 문제는 토양과 물, 해양과 대기를 막론하고 더는 미룰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 인구밀도와 소비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폐기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나라마다 폐기물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많이 노력해 왔는데, 특히 산업화된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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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4조 들여 7천만 ‘살처분’, 이대로 좋은가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20.01.21
|ASF,구제역, AI 등 경제적 피해 넘어 환경, 건강 위협…공장식 축산 재검토해야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축산업이 몸살이다.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파주, 김포, 강화, 연천 등에서 잇따라 확진되었다. 이 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살처분 대상에 오른 돼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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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막을 최선의 실천은 '채식'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19.11.29
|채식 위주 식사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가 가장 효과적기후변화로 인한 파국을 막아내기 위해서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라는 미래세대의 요구는 기성세대에게는 매우 아프다. 내가 저질러놓은 일 때문에 이름도 듣지 못한 먼 나라가 사라진다는 소식도 안타깝지만, 우리는 누렸던 미래와 희망을 돌려달라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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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쓰레기 대란을 피하려면 쓰레기 감량 급하다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19.11.07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내년 시행, 10% 삭감 어기면 반입정지 조처 가능2020년부터 서울·경기·인천은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량을 2018년 반입량보다 10% 줄여야 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0년부터 반입총량제를 실시하면서 2020년 반입량을 2018년 전체폐기물 반입량의 90%로 정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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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책임, 지금 묻지 않으면 우리 아들딸 떠안아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19.10.21
|세대갈등은 계층갈등 감추는 포장…기후변화와 부의 불균형은 한 뿌리9월 23일 유엔총회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파리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녹색기후기금 공여액을 두 배로 늘리고,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연대 포럼인 ‘피포지’(P4G) 정상회의를 내년에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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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갈등, 지역 상생으로 풀자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19.10.02
|국가사업이라도 개인 피해를 일부 현금보상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어어민들의 시위와 민원, 해상풍력이 새 쟁점 “○○사업 중지! 지역 어민 다 죽는다.” 20년 전 대학교 교문 앞에서 머리띠를 두른 어민들과 마주쳤다. 그 때 그 어민들은 동해안 어딘가에 세워진다는 원전 때문에 상경했던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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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이 남긴 문화유산, 대청호 20년의 기록 | 최수경의 강마을 사람들
2019.08.07
|대청호의 물 상태를 시간별로 기록 남겨, 문화유산이자 소중한 자원대청호로 인해 오지가 된 마을이 많다. 1981년 댐이 생기고, 호수에 물이 차오르자 사람들이 떠난 지 벌써 40년이 되어 가니, 대청호가 불혹을 넘기고 있는 것이다. 옥천군 군북면의 오지마을들은 대청호가 생기기 전에도 강을 건너다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