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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을 ‘톡톡톡’, 새끼 고라니 배변 유도 | 야생동물 구조 24시
2017.08.31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실습기생각 만큼 아름답지 않은 야생동물 구조에서 방생까지, 현실 깨달아안타까움, 죄책감, 헌신…야생동물은 호기심 대상 아닌 동등한 생명체동물이 좋아서 시작한 일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동물을 귀여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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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잎과 꽃은 왜 따로 피어 서로 그리워하나 [4] | 양형호의 재미있는 숲 이야기
2017.08.29
|숲이 햇빛 가리지 않는 이른 봄 싹 내밀어 영양분 축적 뒤 여름에 꽃 피워절 주변 많은 건 스님 번뇌 대리만족 위한 걸까…국내 자생종과 도입종 7종 상사화는 수선화과 여러해살이 풀로 이른 봄에 꽁꽁 언 땅을 뚫고 새싹을 내민다. 초여름까지 무성하게 자라다가 여름이 되면 새싹이 언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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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 것인가, 제철 동네 음식이 답이다 | 영화로 환경 읽기
2017.08.25
|영화로 환경 읽기 23 <리틀 포레스트1: 여름과 가을, 2: 겨울과 봄>'어머니 음식'이란 재료를 얻고 손질하여 먹기까지 자신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음식언제 어디서 나는지 알아야 하고, 하나의 음식이 나오기까지 손이 많이 가야 좋은 음식스무 살 이치코(하시모토 아이 분)는 일본 산골 마을 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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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반딧불이 애벌레가 개똥벌레인 까닭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2017.08.23
|퇴비 쌓은 축축한 개똥 무덤에 먹이인 달팽이 많아 붙은 이름…생태정보 담겨말 다리처럼 늘씬한 마타리와 나방 맞느라 바쁜 달맞이꽃이 가을 불러오나창문을 열면 늦여름의 진득한 열기 대신에 서늘한 바람이 들어온다. 천둥, 번개와 폭우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미세 먼지 없는 맑고 투명한 하늘과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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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전문가에 결정 맡길 수 없는 이유 [1]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17.08.16
|정책당국자와 전문가의 누적된 실패가 이번 공론화 불러전문가 객관적이지 않고, 과학기술은 사안의 극히 일부분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공론화를 둘러싸고 말이 참 많다. 청와대와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건설중지 결정을 누가 내리는지를 두고 우왕좌왕이고, 야당은 공론화위의 활동이 법적인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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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가지 자른 '범인'은 1㎝ 거위벌레 [6] | 양형호의 재미있는 숲 이야기
2017.08.11
|도토리 여물기 전 애벌레가 먹기 좋게, 힘들게 잘라 알 낳고 떨어뜨려참나무와 다람쥐 너무 걱정 말자, 자연은 탁월한 조절능력 지녀 해마다 이맘때쯤 숲길을 걷다 보면 흔하게 보이는 풍경이다. 도토리 몇 개 달린 참나무 잔가지들이 누군가 예리한 도구로 절단한 듯 땅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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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년 수명 신고리 5·6호기, 미래 세대에 물어봤나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17.08.09
|설계 수명 60년, 40살 이상은 끝도 못보고 핵폐기물만 남길 시설전문가, 후쿠시마서도 책임 안져…위험과 비용 감당 시민이 결정해야탈원전 정책, 그 뜨거운 출발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쟁과 공방이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우리 사회를 달구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 다섯 중 네 명이 탈원전 정책을 내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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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이 멧돼지 입에서 도망치는 3가지 전략 [4] | 양형호의 재미있는 숲 이야기
2017.08.04
|양형호의 재미있는 숲 이야기이중 알뿌리 만들기, 줄기와 뿌리를 ‘ㄴ’자 배치, 입에서 조각 ‘폭발’하늘나리, 땅나리, 중나리…12가지 나리 구별하는 요령 총정리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산과 들은 나리꽃 세상이 되었다. ‘나리’란 나팔처럼 꽃을 피우는 백합과 식물을 부르는 순우리말 이름이다. 백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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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라떼’와 '미세먼지’로 그려질 우리 삶의 길 | 영화로 환경 읽기
2017.07.28
|영화로 환경 읽기 22. <리버로드>급속한 도시화로 달라진 유목민의 삶을 그린 영화 <리버로드>우리가 가는 길은 재난영화나 공상화학 영화에 더 가까울 듯우리는 문명을 길에 비유하곤 한다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이나 문명의 역사를 길에 비유하곤 한다.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힘든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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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톤 플라스틱 쓰레기, 건강피해 현실로 | 환경상식 톺아보기
2017.07.26
|일회용품 사용자 환경호르몬 급증, 정자 수 감소, 암 환자 증가태우거나 잘게 쪼개지면 피해 커져…불법 소각 막고 규제 강화해야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와 조지아대 연구자들이 추산한 결과 인류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생산한 플라스틱은 모두 83억t에 이르며 이 가운데 쓰레기로 땅이나 바다에 버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