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둥오리는 어떻게 북경오리가 되었나청둥오리는 어떻게 북경오리가 되었나

    조홍섭 | 2018.07.20

    기원전 500년 가축화 시작, 명 때 집중 육종2가지 돌연변이로 흰 다운과 큰 몸집 지녀북경오리(페킹 덕)는 바삭하게 구운 껍질과 함께 먹는 중국의 대표적인 오리구이 요리 또는 그 재료인 가축화한 오리 품종을 가리킨다. 무게 5∼7㎏에 이르는 큰 몸집, 다운 재킷에 쓰기 편한 흰 깃털, 뛰어난 알 ...

  • 거머리 피 빠는 모기 발견, 고대 모기의 습성일까거머리 피 빠는 모기 발견, 고대 모기의 습성일까

    조홍섭 | 2018.07.19

    플로리다서 거머리와 지렁이만 흡혈하는 모기 첫 확인애초 곤충 물다 환형동물 거쳐 척추동물 물게 진화했나 암모기는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피를 빤다. 사람만 흡혈 대상으로 고집할 이유는 없다. 포유류는 조류와 함께 모기의 단골 숙주이다. 그러나 모기의 공격은 여기에 멈추지 ...

  • 새똥이 산호초 살찌운다, 쥐만 없다면새똥이 산호초 살찌운다, 쥐만 없다면 [1]

    조홍섭 | 2018.07.13

    배설물 영양물질 녹아나 섬뿐 아니라 주변 바다 생산성 향상질소 퇴적량, 쥐 없는 섬 250배…산호초 보전 위해 쥐 없어야 인도양 한가운데 있는 영국령 차고스제도는 지난 40년 넘게 무인도 상태를 유지해 손때묻지 않은 바다 환경을 간직한 곳이다. 그러나 60여개 산호초 섬은 현저하게 대조를 이...

  • 새들이 먹는 곤충, 인류 고기 소비량 맞먹어새들이 먹는 곤충, 인류 고기 소비량 맞먹어

    조홍섭 | 2018.07.12

    6000여 종이 연간 세계서 4억∼5억t 잡아먹어해충 제거 효과 탁월, 과소평가된 생태계 서비스봄부터 초여름까지 어미 새는 새끼에게 부지런히 단백질이 풍부한 곤충과 절지동물을 잡아 먹인다. 그 메뉴엔 딱정벌레, 파리, 개미, 거미, 진딧물, 메뚜기, 귀뚜라미 등이 오른다. 많은 새가 숲 속에서 수많은...

  • “땅 두드리면 지렁이 나온다”, 호랑지빠귀 춤의 비밀“땅 두드리면 지렁이 나온다”, 호랑지빠귀 춤의 비밀 [1]

    조홍섭 | 2018.07.10

    “두더지가 내는 진동과 비슷” “빗방울 진동, 질식 피해 대피” 논란유럽과 북미선 농민들 미끼잡이나 스포츠로 각광…동물 흉내낸 듯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도연 암에서 자연학교를 운영하는 도연 스님은 몇 년 전 특이한 관찰을 했다. 여름 철새인 호랑지빠귀가 풀밭에서 춤을 추는 것 같은 행동을 했...

  • 내 소리가 제일 커…열대 귀뚜라미의 ‘유혹 앰프’내 소리가 제일 커…열대 귀뚜라미의 ‘유혹 앰프’

    조홍섭 | 2018.07.05

    동굴 울림통, 잎사귀 울림판 이어 배수관 등 인공 시설물도 이용소리 멀리 퍼져 짝짓기에 유리…땅강아지, 청개구리, 긴꼬리도귀뚜라미 등 곤충은 짝짓기 상대를 부르기 위해 큰 소리로 운다. 포식자의 눈에 띌 위험도 커지지만 많은 암컷과 짝짓기를 해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서다. 핵심은 가능한 한 큰...

  • 원주민 사라지면 생태계도 무너진다원주민 사라지면 생태계도 무너진다

    조홍섭 | 2018.07.02

    코끼리, 고래 등 대형동물처럼 사람도 생태계 ‘쐐기돌’장소 기반한 수렵·채취 사회, 생물 다양성 높이는 기능덩치가 큰 동물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다른 동물과 식물에 영향을 끼친다. 어떤 동물은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기능이 아주 중요해 쐐기돌 구실을 하기도 한다. 아치의 꼭대기 돌처럼 그 ...

  • 사람은 왜 ‘뾰족한 발톱’ 대신 ‘넓적한 손톱’ 갖게 됐나사람은 왜 ‘뾰족한 발톱’ 대신 ‘넓적한 손톱’ 갖게 됐나

    조홍섭 | 2018.06.26

    원시 영장류 ‘털고르기 발톱’ 보유, 이후 사회생활 진화로 손톱 전환여우원숭이 등 일부 영장류는 아직도 둘째 손가락에 발톱 남아사람을 비롯해 침팬지, 오랑우탄, 다양한 원숭이를 가리키는 영장류는 포유류 가운데 두뇌가 크고 시각이 발달했다는 특징이 있다. 또 하나 두드러진 차이는 다른 포유류가...

  • 동해의 수중장벽이 독특한 ‘붉은 우럭’ 만들었네동해의 수중장벽이 독특한 ‘붉은 우럭’ 만들었네

    조홍섭 | 2018.06.25

    지름 100∼200㎞ 소용돌이와 용승류가 고립시켜거대암초 ‘왕돌초’ 개체도 독특…자원보호 대책 필요불볼락(열기)은 붉고 흰 몸 빛깔이 아름다운 바닷물고기다. 맛이 좋은 데다 겨울철 남해에서 줄줄이 낚이는 손맛으로 인기가 높은 물고기이기도 하다. 암초에 정착해 이동성이 거의 없는 어류이지만 우리나라...

  • 쓰레기 소각장 돼 버린 희귀새 탐조 명소 어청도쓰레기 소각장 돼 버린 희귀새 탐조 명소 어청도 [1]

    윤순영 | 2018.06.22

    정부가 추천한 ‘3대 탐조 생태여행지’, 온종일 쓰레기 태우는 연기로 가득쓰레기 방치·소각 일상화, 군부대도 불법소각에 가담…섬 쓰레기 대책 필요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어청도는 군산시에서 72㎞ 떨어진 고군산군도의 가장 외딴 섬이다. 중국 산둥반도와 거리가 300㎞밖에 안 되는 이 섬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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