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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박쥐의 장수 비결은 마비와 ‘피 나누기’ | 환경뉴스
2019.04.17
|같은 체중 포유류보다 4배 이상 오래 살아…체온 조절로 에너지 절약포유동물의 수명은 대개 몸 크기와 비례한다. 211살까지 산 북극고래가 있는가 하면 아프리카코끼리는 70년을 산다. 하지만 집쥐는 기껏 1∼3년 빠르고 짧은 생을 보낸다. 사람은 이런 규칙에서 예외여서, 같은 무게의 포유동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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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처리가 재활용으로 둔갑, '폐기물 세탁' 만연 | 한눈에 보는 환경세상
2019.04.16
|"음식폐기물 재활용 100%", 정부 재활용 통계 믿기 힘들어그림 1. 연도별 국내 폐기물 배출량온 나라가 폐기물 문제로 시끄럽다. 안으로는 오래전부터 불법적으로 여기저기 몰래 묻어 놓은 폐기물이 다시 발견되면서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건강과 재산 피해로 사람들의 걱정과 화를 돋우는 일이 잦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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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앞둔 청개구리, 나무에 올라 이것 한다 | 환경뉴스
2019.04.15
|볕 쪼이며 신진대사 떨구는 ‘휴지기’…수원청개구리 월동지는 논둑청개구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양서류이지만 생활사의 상당 부분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동면을 앞둔 청개구리가 몸의 대사활동을 차츰 떨어뜨리는 ‘휴지 단계’를 거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또 청개구리는 습지 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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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 동안 잠수하는 ‘스쿠버 다이버’ 도마뱀의 비밀 | 환경뉴스
2019.04.12
|공기 방울 머리에 쓰고 산소 호흡…포식자 회피 위해 진화 추정중앙아메리카의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 서식하는 아놀도마뱀 가운데 물가에 살다가 놀라면 물속으로 뛰어드는 종(아놀리스 아쿠아티쿠스, Anolis aquaticus)이 있다. 이 도마뱀 연구자는 물속으로 내빼 한동안 나오지 않는 습성 때문에 골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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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거북까지 사냥하는 ‘포식자 곤충’, 물장군 | 환경뉴스
2019.04.11
|물고기와 개구리가 주 먹이, 일본서 남생이와 살무사 공격 사례 보고물속에 사는 곤충인 물장군은 개구리, 물고기, 올챙이처럼 종종 자신의 몸집보다 큰 척추동물을 먹잇감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이들의 사냥 목록에는 뱀과 거북까지 포함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오바 신야 나가사키대 교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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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물고기에게 해파리는 ‘생강 쿠키로 만든 집’ | 환경뉴스
2019.04.08
|떠다니는 피난처이자 뜯어먹는 집 노릇…해파리와 어울리는 어종 72%가 상업적으로 중요해파리가 어장과 해수욕장을 망가뜨리는 쓸데없는 동물처럼 보이지만, 실은 바다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는 연구가 최근 활발하다(▶관련 기사: 바다 천덕꾸러기 해파리, 생태계 기초 식량 가능성). 나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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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대멸종 순간 ‘화석 묘지’에 고스란히 재현 | 환경뉴스
2019.04.05
|대충돌과 동시 거대 물결 휩쓸려…공룡, 철갑상어, 암모나이트 떼죽음중생대 말 미국을 동서로 가르는 내해의 끄트머리에 있는 강하구는 여느 때처럼 평화로웠다. 뿔 달린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가 강변에서 풀을 뜯고 있었고, 강물 속에서는 철갑상어와 주걱철갑상어가 큰 입으로 물을 빨아들인 뒤 아가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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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메기도 뻐꾸기처럼, 태어나자마자 ‘살생’ [2] | 환경뉴스
2019.04.04
|입속 번식하는 시클리드에 탁란…먼저 깨어 숙주 새끼 차례로 ‘꿀꺽’숙주의 둥지에 슬쩍 알을 낳아 양육 부담을 온전히 떠넘기는 ‘탁란’은 매우 강력한 기생 방법이다. 탁란은 새들 사이에서 7번이나 독립적으로 진화했을 정도로 유력해, 뻐꾸기 등 100종의 새가 이런 행동을 한다.새 말고 벌 등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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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초원의 마지막 ‘극한 방랑자’ 몽골가젤 무사할까 | 환경뉴스
2019.04.03
|1년에 남한 절반 면적 돌아다니기도…철도, 국경선이 이동 가로막아몽골 동부에는 한반도 면적의 대초원이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온전한 마지막 온대 초원이다. 이곳에는 하루 200∼300㎞를 거뜬히 주파하는 ‘극한 방랑자’ 몽골가젤 100만 마리가 산다. 몽골가젤은 어깨높이 80㎝에 몸무게 40㎏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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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만난 한강은 바다처럼 넓고 거셌다 [1] | 환경뉴스
2019.04.02
|어로한계선 넘어 중립수역 직전까지…한국전쟁 후 첫 답사김포시 남북정상회담 1돌 기념 '한강 하구 물길 열기' 행사 예정늘 보던 한강이 아니었다. 황톳빛 물은 바다처럼 펼쳐졌고 세찬 바람에 파도가 높게 일었다. 황해도 개풍군의 나지막한 산들이 코앞에 펼쳐졌다. 태백산 금대봉에서 발원해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