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쥐 서방)

 

어허! 역시 이름에서 고까운 식물 ‘쥐오줌풀’입니다. 동반자 ‘왕자팔랑나비’가 없었더라면 말이죠. 식물의 꽃에 코를 대보면 아닌 게 아니라 쥐 오줌 같은 지린내가 제법 나긴 납니다. 거 뭐가 좋다고 왕자님께오서 철석같이 붙어있는가 모르겠습니다.

 

왕자와 쥐 서방.jpg

 

다행이 ‘왕자팔랑나비’가 쥐 서방을 잔뜩 가치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그의 대가로 달콤한 꿀이 제공된다는 사실이 눈에 보이고, 상호 공존적 도우미를 우린 기억하고 존중하기로 하면 그로서 넉넉하죠.

주관적인 제 입장을 일방 내세우기 마련인 사람들이 쉽게 다소 무책임하게 붙인 이름이라고 인정 한다 쳐도, 호칭이야 어떻든 결코 줄어들지 않는 꿀 공급처의 은혜를 우린 알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고까운 냄새보다 더 고까운 이름보다 오로지 내실에 입각한 실질을 보다 숭상하고자 합니다. 그게 되는 집안이라니까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640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100차 모니터링 및 한․일 워크숍 개최 조홍섭 2012-02-28 9333
639 [에세이] 서편에 지는 달님 imagefile 고충녕 2013-04-17 9333
638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10년을 말하다' 심포지엄 image 조홍섭 2013-11-25 9361
637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야생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해보자! 2012 어린이 야생동물박사 모집 image leesungal 2012-05-22 9363
636 '자연을 닮아가는 아이들' 유아환경교육 워크숍 조홍섭 2012-03-07 9387
635 내복생각나는 겨울~ imagefile 꽃송이가 2012-11-12 9425
634 * 전집 10권 완간 보고 * 고충녕 2012-08-22 9438
633 자연에너지 정책 세미나 조홍섭 2012-02-08 9456
632 녹색ODA센터 창립식 및 기념 세미나 imagefile 조홍섭 2012-11-01 9457
631 산림복지 기본선 제안 토론회 imagefile 조홍섭 2012-10-27 9471
630 "바람직한 전기요금 체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imagefile 조홍섭 2012-06-27 9515
629 서울에서 동물과 더불어 살기 위한 정책 간담회 image 조홍섭 2011-12-09 9556
628 ‘독도분쟁’에 감춰진 비밀전략과 해법을 읽는다. imagefile 고충녕 2012-09-06 9559
627 더반 기후총회 보고 대회 imagefile 조홍섭 2011-12-20 9582
626 [자료실] 2012 세계 원자력산업 동향- 마이클 슈나이더 물바람숲 2012-09-03 9584
625 [에세이] 잡석에 대한 단상 고충녕 2012-11-12 9623
624 [에세이]밥 짓는 연기 imagefile 고충녕 2013-07-16 9623
623 두물머리 행정대집행 유보되었대요~ ^^ movie [1] anna8078 2012-08-06 9626
622 동강 자원봉사 여행 imagefile 조홍섭 2012-06-08 9633
621 [새책] 민주적 시민참여 과학은 어떻게 가능한가? <과학, 기술, 민주주의>가 출간되었습니다! image daziwon 2012-11-28 9633

인기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