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쥐 서방)

 

어허! 역시 이름에서 고까운 식물 ‘쥐오줌풀’입니다. 동반자 ‘왕자팔랑나비’가 없었더라면 말이죠. 식물의 꽃에 코를 대보면 아닌 게 아니라 쥐 오줌 같은 지린내가 제법 나긴 납니다. 거 뭐가 좋다고 왕자님께오서 철석같이 붙어있는가 모르겠습니다.

 

왕자와 쥐 서방.jpg

 

다행이 ‘왕자팔랑나비’가 쥐 서방을 잔뜩 가치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그의 대가로 달콤한 꿀이 제공된다는 사실이 눈에 보이고, 상호 공존적 도우미를 우린 기억하고 존중하기로 하면 그로서 넉넉하죠.

주관적인 제 입장을 일방 내세우기 마련인 사람들이 쉽게 다소 무책임하게 붙인 이름이라고 인정 한다 쳐도, 호칭이야 어떻든 결코 줄어들지 않는 꿀 공급처의 은혜를 우린 알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고까운 냄새보다 더 고까운 이름보다 오로지 내실에 입각한 실질을 보다 숭상하고자 합니다. 그게 되는 집안이라니까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679 탈핵학교 수강생 모집 imagefile 조홍섭 2013-09-08 10403
678 '자연을 닮아가는 아이들' 유아환경교육 워크숍 조홍섭 2012-03-07 10412
677 녹색연합 어린이 자연학교 참가자 모집 imagefile 조홍섭 2013-07-19 10436
676 천리포수목원, 숲 치유 캠프 운영 조홍섭 2013-06-27 10467
675 방사능 없는 마을 향해 보내는 ‘러브레터’ imagefile 물바람숲 2012-05-11 10488
674 자연에너지 정책 세미나 조홍섭 2012-02-08 10509
673 타인의 시선 imagefile ph1942 2012-08-29 10532
672 교보생명 환경대상 공모 조홍섭 2012-11-13 10551
671 가을 기다리는 애기 밤송이 imagefile [1] 물바람숲 2012-08-08 10552
670 광릉 국립수목원 선착순 무료개방 조홍섭 2013-04-29 10559
669 밀양 송전탑 긴급 토론회 조홍섭 2013-05-23 10568
668 2012 제2회 남이섬 버듀 페스티벌- 딱따구리 탐조교육 워크숍 조홍섭 2012-06-15 10583
667 [수필] 방랑예찬 고충녕 2012-06-30 10588
666 식물학자 되어 보기 프로그램 조홍섭 2012-08-13 10632
665 4대강 사업, 박근혜 정부에서도 계속되는가 imagefile 조홍섭 2013-04-01 10643
664 도쿄의 에너지 절약 실태 조홍섭 2013-05-08 10663
» [포토에세이] 왕자와 쥐 서방 imagefile 고충녕 2012-07-25 10665
662 오대산 국립공원 ‘6번 국도의 저주’ image jjang84 2012-07-03 10687
661 천리포수목원 어린이날 행사 조홍섭 2013-05-03 10690
660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야생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해보자! 2012 어린이 야생동물박사 모집 image leesungal 2012-05-22 10695

인기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