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는 시원하게 잘 되시나요?



몇 년 전 『좀머 씨 이야기』라는 소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인공 좀머 씨는 방안에 있으면 갑갑해서 못 견디고
눈만 뜨면 밖으로 나와 쉴 새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이지요.
현대인들에게 점점 많아지는 병이
이런 공황증이나 우울증 같은 병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마음이 폐쇄적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숨고 싶고, 가두고 싶고, 꽁꽁 감추고 싶고…
마음을 꼭 닫아놓고 있다가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소화 장애'라고 할까요…

만약 위장이 어떤 것은 소화하고 어떤 것은 거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틀림없이 위장병이 생기겠지요.
마찬가지로 마음이 편협해서 마음에 드는 것만 소화한다면
탈이 나지 않을 수 없겠지요.

그런 분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마음에 들고 안 들고’가 너무 분명합니다.
사람을 대할 때도
취향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을 열고 대화가 되는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대하면 마음을 닫고 냉정해집니다.

꽉 막힌 마음상태가 몸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요.
마음 상태에 따라 몸이 닫히기도 하고 열리기도 하니까요.

자신을 가두지 마세요.
마음을 활짝 열고 드러내고 받아들여 보세요.
이 사람은 이래서 좋고 저 사람은 저래서 좋구나…

소화는 정신적인 소화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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