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아스팔트 처리와 재발방지, 어떻게 할 것인가?"

 

서울 월계동 주택가 한복판에서 방사능 아스팔트가 발견된 한 달 지났습니다. 이 사건의 전후 사정을 살펴보면 우리사회에서 방사성 물질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제보로 방사능 아스팔트를 발견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염된 지역의 연간 피폭허용선량이 1mSv 이하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후쿠시마핵발전소사고 이후 독립기구로 출범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이라 실망이 더욱 큽니다.

노원구는 오염된 아스팔트를 걷어내 마들공원 내 폐수영장에 쌓아두었다가 지금은 일부를 구청 공영주차장에 이전 보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장소를 마련하기 힘들기 때문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움직여야 하지만,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시민 입장에서 궁금한 것은 도대체 어떻게 방사능이 아스팔트에 들어갔냐 하는 점입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미 많은 방사성동위원소(원소의 동위원소들 중에서 방사능을 지닌 것)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정부가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 진흥법’ 제정해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관리가 매우 허술한 상태입니다. 국민의 건강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은, 월계동 방사능아스팔트와 같은 사고가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에 노원구청과 녹색연합, 에너지정의행동, 서울환경연합은 이번 노원구 월계동 방사능 발견을 계기로 방사능 아스팔트 처리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어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1년 12월 9일 오후 2시-5시

장소 : 노원구청 5층 기획상황실

주최 : 녹색연합, 에너지정의행동, 서울환경운동연합

후원 : 노원구청

프로그램

<사회자> 노원구 이경철 구의원

<인사말>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

발제1. 방사능 아스팔트 문제 경과와 처리 방안 : 이지언, 서울환경연합 활동가

발제2. 방사능 아스팔트의 원인과 시사점 : 김제남,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 위원장

발제3. 현행 방사성 폐기물 관리제도의 문제점과 재발방지 방안 :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토론자>

● 민주당 월계동 방사능 폐아스콘 진상조사위 우원식 간사위원

● 녹색당 사무처장 하승수 변호사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임상혁 노동환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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