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다는 건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닌 채 방치해 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정약용'이라는 드라마를 보니까 정조가 스스로 병을 처방해서 치료하더군요.
정조가 의술에 대해 조예가 깊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왕이 어의(御醫)의 처방을 못마땅해 하니까
정약용이 ‘소인이 직접 처방해서 약을 지어 올릴까요?' 하는 대사도 나옵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 스스로 처방할 만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척의 병을 앉은 자리에서 처방해서 치료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구비해야 선비 자격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이런 게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의뢰하지 말고 스스로 고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려면 자신의 영(靈)을 싣고 가는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몸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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