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는 내리고 있지만 휴가철입니다. 구름 속에 숨은 맑은 하늘과 뜨거운 태양을 생각하면 사방에 가득한 습기를 견디기가 좀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쯤 휴가계획은 세우셨는지요? 때로는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서 쉬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쉬기로 했으면 모든 것을 잊고 쉬도록 하세요. 쉬는 도중에도 계속 일을 잡고 있으면 쉬는 효과도 반감되고 쉬는 의미마저 없어집니다. 등산하다가 쉴 때는 배낭을 내려놓고 쉬어야지 무거운 배낭을 멘 채로 있으면 쉬어지지가 않지요. 쉬는 것은 시간의 낭비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향한 충전의 시간입니다. 이번 휴가에는 특별히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기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편안하게 쉬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