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기사입니다.
올레길 '느리게 걷기' |
선문화진흥원, 13일까지 올레5코스 |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에 맞춰 빨리 빨리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느리게 걷기'의 매력과 마음의 여유를 전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선문화진흥원은 13일까지 올레5코스 넙빌레 지역에서 '태초의 걸음, 느리게 걷기'를 진행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자연에 기대어 호흡할 뿐만 아니라 하나하나의 느낌에 집중해 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호흡법과 함께하는 이완 명상체험·생명나무엽서쓰기 '지구야 미안해'등도 준비됐다.
다양한 문양의 카드에 자신의 마음을 그리는 '마인드 컬러링'과 '행복하라, 이 길에서'라는 제주올레 걷기축제의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선문화진흥원은 13일 오후 12시 환경보호와 명상을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수선재 SEON 뮤지엄'을 개관한다. 문의=792-7910.
고혜아 기자 kha49@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