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차원의 대비-의식의 확장-1 무엇을 할 것인가 / 위기의 지구, 희망을 말하다

2011/09/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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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은 어떤 준비와 행동지침이 필요할까요?

 

사실 국가가 제대로 역할을 해준다면 개인은 함께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준비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가 가진 경직성을 고려하면 실제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의식전환과 준비입니다.

스스로의 의식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나와 가족, 나아가 인간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모든 동식물 및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주체로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일에 대한 명확한 자각이 필요하지요.

다시 말하면 삶의 목적을 되돌아보며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삶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진화하기 위함이요, 물질적인 것들은 그 진화를 위한 방편으로 주어진 것이지요. 물질에 매여서는 안 되며, 소비중심의 생활을 바꾸어 지구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하며 배출하는 쓰레기는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 내가 가진 인식을 타인과 나누고 공유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필요합니다.

또 지금 이러한 고통이 인류에게 전해지는 이유를 알아야 하며, 이것이 고통이 아니라 인류가 보다 성숙한 영적 존재로서 거듭나게 하기 위함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 삶의 목적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연과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실 때 일회용 잔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용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든지 아니면 테이크아웃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 원칙 하나를 지키는 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결국 의식의 문제입니다. 달리 말하면 무지의 문제이고요. 성숙하고 진화된 인간이라면 내 행동이 주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일회용 컵에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서 스스로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지 않을까요? 가뜩이나 복잡한 세상인데, 그런 걸 일일이 신경 쓰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취해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혹은 꼭 알아야 할 것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지구인은 너무 잡다한 것에 많이 매여 있어요.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한 주식투자 혹은 재테크에는 목매면서 내가 소모하는 일회용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지요. 중요한 것은 가치의 기준입니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강조하기 위한 경고의 메시지가 많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극소수였기에 지구가 인간에게 최후의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진화된 우주인들은 그런 면에서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지침과 방향을 알고 있는 것이지요.

 

- 어떤 가치기준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다시 커피를 예로 들면, 커피 재배를 위해 열대우림이 파괴되기에 극단적인 생태주의자들은 커피조차 마시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공정무역 커피가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기도 하고요. 결국 윤리적인 문제까지 연결되는데, 각자가 알고 행하는 기준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 공정무역 : 국가 간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으로 최근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공정한 가격을 지불토록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사회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공정한 가격, 건강한 노동, 환경 보전, 생산자의 경제적 독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커피 문제만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환경을 위해 커피를 완전히 끊을 수도 있는 반면, 어떤 이는 일회용품을 안 쓰겠다는 수준에서 실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행동의 의미를 알고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려는 의지입니다. 당장 완전 채식을 한다거나, 커피나 기호식품을 모두 끊어버릴 수는 없지만 그것이 문제라는 것을 안다면 조금씩 그 방향으로 맞추어 가려는 노력을 하면 될 것입니다. 작고 소소한 것을 실천하면서 그 실천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지요. 모든 이들에게 생활의 편의를 다 끊어버리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라고 요구하기는 힘들겠죠.

 

-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의식 전환을 주장하는 것이 정말 현실성이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듭니다. 얼마 전 스타벅스가 매장 안에서는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게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그게 이제야 이루어지나 하는 생각 때문에 참 답답해 했었지요. 아예 종이컵만 사용하는 카페도 많이 있고요. 사회의 시스템은 일회용품 사용을 극도로 부추기고 있는데 개인의 의식 전환으로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게 하는 건, 지나치게 개인의 도덕성에 기대는 비현실적 대안이 아닐까요?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사회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지요. 그것이 변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의 의식 전환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겠습니까? 다가올 사회는 의식의 전환을 통해 물질문명을 되돌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물질이 지배하는 세상이기에 물질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으로 해결하는 것이어야 하지요. 전 지구적인 의식 전환 운동이 필요합니다. 사회주의 운동처럼 힘으로 맞붙는 방식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의식을 바꾸는 방법만이 자본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문화시대를 열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바뀐 의식을 가진 인류만이 진정 새로운 사회를 열어갈 신인류가 될 것이고요.

 

- 그것이 가능할까요? 자본의 힘은 너무 강하고, 그에 맞서는 개인이나 단체는 너무나 미미해 보입니다.

 

로마문명의 번성기 때 로마가 멸망하리라 누가 생각했을까요? 하지만 어떤 것도 성할 때가 있으면 쇠할 때가 있는 법이죠. 달이 차면 기웁니다. 지금 자본주의 문명은 내부에서 파열구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파열구는 자연이 만들고 있지요. 인간 자체의 자정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자연, 그리고 지구가 문명의 교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것을 경고한 깨인 인간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들의 노력이 성공적이지는 못했기에 자연이 나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 지구의 변화는 인류 역사 속에 있던 단순한 전환이나 교체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혁명이라는 표현으로도 모두 담을 수 없는 근원적인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 것이지요.

 

- 그렇다면 결국 인간의 힘으로는 이 사회를 바꿀 수 없다는 결론인가요? 그래서 지구가 나선 건가요?

 

할 수 있는 만큼 하셔야지요. 현재 인간의 수준에서 지구의 자정작용을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인간이 노력하는 만큼 그 영향을 줄일 수는 있으니까요. 이런 위기를 느끼는 인간들이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힘을 모으느냐에 따라 지구별의 운명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간의 노력에 의해 진도 9의 지진을 진도 7로 줄일 수도 있고, 100일간 이어질 가뭄을 50일 정도로 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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