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자라

조회수 23580 추천수 0 2011.10.02 16:00:00

일요일 오후에 여의도 생태공원을 산책하는데 개울에 뭔가가 있더군요. 붉은귀거북인가 해서 자세히 보니 기다린 머리를 한 영락없는 자라였습니다.

 

zara1.jpg

 

하천 바닥을 부지런히 뒤지는 품이 먹이를 찾는가 봅니다. 한강 개발 이후 거의 사라진줄 알았던 친구를 도심에서 대낮에 만나니 반가왔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지방 축적이 급했는지도 모르지요.

 

zara2.jpg

 

하지만 인기척을 느끼자마자 잘 가라고 할 틈도 없이 흙먼지만 남기며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붉은귀거북에게서는 느끼지 못했던 재빠른 동작입니다.

 

가을을 맞는 여의 샛강 생태공원은 고즈넉했고 억새의 물결이 볼만했습니다.

 

hangan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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