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다는 건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닌 채 방치해 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정약용'이라는 드라마를 보니까 정조가 스스로 병을 처방해서 치료하더군요.
정조가 의술에 대해 조예가 깊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왕이 어의(御醫)의 처방을 못마땅해 하니까
정약용이 ‘소인이 직접 처방해서 약을 지어 올릴까요?' 하는 대사도 나옵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 스스로 처방할 만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척의 병을 앉은 자리에서 처방해서 치료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구비해야 선비 자격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이런 게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의뢰하지 말고 스스로 고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려면 자신의 영(靈)을 싣고 가는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몸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시길 권합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68 여유 10 pumuri 2011-09-30 170110
67 남아공에서의 하루 (명상편지 4) pumuri 2011-08-11 168323
» 자신의 몸은 자신이 돌볼 수 있어야 (건강하게 사는법 3) pumuri 2011-08-18 168111
65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건강하게 사는 법 2) pumuri 2011-08-17 164229
64 우주만큼 복잡한 인체 (건강하게 사는법 4) pumuri 2011-08-19 162184
63 매일 잠자리에 들기전에 해야 할일 (무심 6) pumuri 2011-08-25 162072
62 컵의 물이 반이나 (무심 4) pumuri 2011-08-12 161918
61 혼자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명상편지 10) pumuri 2011-09-28 160602
60 지금 이대로의 내가 좋아 (명상편지 8) pumuri 2011-09-06 160182
59 몸으로 나타나는 오행불균형(건강하게 사는 법 9) pumuri 2011-09-27 159726
58 늘 준비만 하는 사람 (무심 5) pumuri 2011-08-14 154424
57 오해가 생겼을 때 (무심 9) pumuri 2011-09-24 154292
56 서로를 인정하는 부부관 (명상편지 5) pumuri 2011-08-14 153672
55 여유 8 pumuri 2011-09-15 148332
54 다 같은 사람인데 왜 다를까? (건강하게 사는법 5) image pumuri 2011-08-22 147766
53 여유 4 pumuri 2011-08-13 147763
52 여유 7 pumuri 2011-09-01 144522
51 바다는 ...(명상편지 7) image pumuri 2011-08-28 143144
50 내가 없어야 (무심 8) pumuri 2011-09-10 141528
49 서문_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께(무심 1) pumuri 2011-07-25 139548

인기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