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의 불균형에 따라, 날씨에 따른 몸의 반응도 달라집니다.


심장이 항진된 분은 더운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여름이면 아주 질색을 하죠.
더울 때는 아예 아무것도 못합니다.
음식도 뜨거운 커피나 이런 것은 못 먹고 식은 다음에 먹습니다.

반대로 추운 날씨와 겨울을 못 견뎌하고 찬 것에 오싹오싹해 하는 분도 계시는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습니다.

습한 것을 싫어하는 분은 비장에 이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름 중에서 장하(長夏)라고 해서 아주 습한 때 있잖아요?
불쾌지수가 80~90%씩 되는 장마 지고 끈적거리는 날씨입니다.
비장에 이상에 있으면 이런 날씨를 아주 싫어합니다.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분은 폐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또 바람 부는 날에는 음산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분은 간 기능에 이상이 있습니다.
『폭풍의 언덕』이라는 책을 보면,
남주인공인 히스클리프가 바람만 불면 광기 어린 행동을 하잖아요?
자기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간 기능이 항진되어 있어서 바람만 불면 발광하는 것입니다.
못 견뎌서 마성(魔性)같은 것이 나오는 것이지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수
39 여유 9 pumuri 2011-09-26 172666
38 몸으로 나타나는 오행불균형(건강하게 사는 법 9) pumuri 2011-09-27 159754
37 혼자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명상편지 10) pumuri 2011-09-28 160629
36 정약용과 정조의 대화 (무심 10) pumuri 2011-09-29 197925
35 여유 10 pumuri 2011-09-30 170132
» 날씽와 관련된 오행 불균형 (건강하게 사는 법 10) pumuri 2011-10-02 191499
33 나를 괴롭히던 것들..... imagefile [1] fwfish 2011-11-02 16494
32 '한반도 자연사 기행' 경향신문에 나왔네요 image yahori 2012-01-10 19452
31 여유 15 pumuri 2012-01-22 102307
30 몸을 사랑하는 습관 : 미안한 마음, 아끼는 마음, 감사한 마음 (건강하게 사는 법 15) pumuri 2012-01-23 122865
29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명상편지 15) [1] pumuri 2012-01-24 130125

인기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