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위기의 양상과 원인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만,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 대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지금의 위기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국가를 운영하고 사회를 끌어왔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지요. 이미 강도 높은 자정작용에 들어간 지구를 달래는 길은 인류가 하루빨리 자신의 의식을 전환하여 동식물과 지구의 모든 존재들과 함께 살고자 하는 인식을 갖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준비를 촉구하는 것 역시 국가가 해야 할 몫입니다. 새로운 차원으로 상승할 지구와 인류의 모습,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교육해야 합니다. 추락하는 경제지표에 끌려가지 않으며, 국민의 의식을 바꾸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당장 어떤 정책을 채택해야 할까요?
지금 상황은 일상적인 국가운영 차원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원을 남용하거나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산업을 시급히 대체하거나 전환해야 하며, 특히 지구 온난화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업종, 업체들은 즉시 조정되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이 건전하고 자연에 폐를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바뀔 수 있도록 계몽하며 산업시스템이 그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혁명에 버금가는 방법으로 전환해 나가야 합니다.
또 국민이 새로운 인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영적 각성을 이룰 수 있도록 소모적이고 말초적인 자본주의 문화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국민들을 먹여 살릴 식량 및 식수, 의약품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축과 대비가 있어야 합니다. 국가 재난으로 인해 교통망 등이 거의 제 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곡창지대만이 아니라 주요 지역별로 식량을 비축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의약품의 경우 양약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자연을 이용한 대체의약품을 연구하고 재배, 보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고립된 위기 상황에서 최소 수 년은 생활할 수 있도록 침, 뜸, 주변의 약초 등을 이용한 최소한의 자가 치료 방법을 교육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식수의 문제는 중요합니다. 지금과 같은 도시형 상수도 시설은 거의 제 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작은 지진으로 중간 연결망이 끊어진다면 도시 전체의 식수 공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재해가 닥치면 식수가 오염되고 물을 통해 전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하수를 파고 하천을 정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도 개발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과 같은 집중된 도시구조와 주택구조는 지양해야 하며 도시 밖에서 국민들이 직접 삶의 터전과 생계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마 어떤 정부도 시행하기 어려운 정책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1~2년 내에 엄청난 지진과 해일,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며 비축된 식량과 식수가 동나는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당장의 경제적, 정치적 이해관계에 연연해서는 결코 풀 수 없는 문제겠지요. 때문에 국가 통치자들부터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 기업은 어떡해야 하죠? 대책이 있을까요?
기업은 사고를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기업들은 오직 이윤추구를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지구에게 많은 고통을 겪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는 국민들을 살리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국가의 정책들은 국가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와 기업,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자신의 이윤추구가 아니라 국민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기업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내어 줄 때 기업은 새로운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국가와 기업 차원의 대비|작성자 희망 메신저 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