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풍 내달 중순께 절정
첫 단풍은 다소 늦고 절정은 평년 비슷
10월 2일경 설악산(평년 9월 27일)에서 가장 먼저 시작
올해 설악산의 단풍은 평년보다 닷새 늦은 다음달 2일 시작해 보름 뒤인 17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4일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까지 붉게 물드는 첫 단풍은 9월 기온의 영향에 따라 시기가 달라지는데 올해 기온은 평년(1981~2010년)과 비슷해 단풍의 시작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지역에 따라 1~8일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산의 첫 단풍 시기는 △북한산 10월15일 △월악산 10월15일 △내장산 10월25일 △지리산 10월10일 △한라산 10월15일 등이다.
산의 80%에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는 △북한산 10월26일 △월악산 10월23일 △내장산 11월6일 △지리산 10월18일 △한라산 10월30일 등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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