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생겼을 때 (무심 9)

조회수 110712 추천수 0 2011.09.24 22:08:04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 언짢은 일이 생기면 풀어야 됩니다. 감정적인 문제를 계속 품고 있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 한마디 한 걸 가지고 맺혀서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불쾌하고 밥맛이 떨어집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조금 이야기하면 금방 풀어질 수도 있는 일입니다. 별일 아닌데도 그걸 안 해서 오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상대방은 아무 뜻 없이 이야기했을 수도 있고, 길 가다가 못 본 척한 것도 눈이 나빠서 그랬을 수도 있는 건데, 그게 맺혀 있고 계속 쌓입니다.
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그때그때 해결을 보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푸는 방법은 당사자끼리 주거니 받거니 해서 갚는 수가 있고, 그 사람하고는 계산을 안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줬다거나 다른 방법으로 인류에 기여했다거나 해서 상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쪽으로 기여를 해서 푸는 것보다는 그 상대방하고 해결을 보는 게 훨씬 빠릅니다. 그게 짐을 좀 더는 길입니다. 간단하게 해결할 일을 크게 만들지 마십시오.
한꺼번에 하려 하지 마시고 떠오르는 대로 하나씩 하세요. 명상을 하다 보면 계속 떠오를 겁니다. 과거에 맺혀 있던 일들이 사소한 것들까지 다 떠오릅니다. 사실은 별거 아닌 것들이 그렇게 맺혀 있는 것입니다.
떠오르는 대로 하십시오. 어젯밤 꿈에 누가 나와서 생각이 났으면 그 사람에게 잘 있느냐고 전화하면서 푼다든지,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것입니다.

 


                                                        * 무심 27~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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