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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도 고향 찾아 장거리 이동한다, 대를 이어곤충도 고향 찾아 장거리 이동한다, 대를 이어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8.09.21

    작은멋쟁이나비, 유럽서 열대 아프리카까지…할머니 출발 손녀 도착북미 모나크 나비 여행도 유명, 토착질병 피하고 유전다양성 위해두 번 다시 겪지 않았으면 했던 무시무시한 여름이 갑자기 끝났다. 작열하는 태양 볕이 사라지지 않고 이러다가 혹시 계절도 무시한 채 겨울까지 가지 않나 싶었는데 때가...

  • 불타는 입추, 매미 합창은 곧 물러갈 여름 알려불타는 입추, 매미 합창은 곧 물러갈 여름 알려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8.08.07

    이강운의 홀로세 곤충기횡성 산골짜기도 41.4도 찍은 더위매미와 무궁화로 여름 절정 넘었다절절 끓는 지구로 절기가 무색하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7일은 입추. 그러나 진작부터 시작된 폭염이 한 달 이상 가면서 아직도 후끈 달아오른 대지에 대번에 숨이 막혀오고, 얼마나 햇볕이...

  • 예민해진 애벌레, ‘쉭쉭’ 공기 뿜고 몸 뒤틀어예민해진 애벌레, ‘쉭쉭’ 공기 뿜고 몸 뒤틀어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8.07.07

    소서에 겨울나기 준비 대왕박각시 애벌레10㎝ 넘는 덩치 큰 애벌레의 경고에 ‘깜짝’바람이 불어 산을 뒤흔든다. 미처 따먹지 못해 까맣게 달려있던 오디가 바람에 흔들려 툭툭 떨어져 발에 밟히고, 진한 향을 내던 밤나무 꽃이 길에 수북이 쌓였다. 맛 좋았던 오디도 예뻤던 밤나무 꽃도 떨어지고 나...

  • 소똥구리 기르느라 소 키우게 된 사연소똥구리 기르느라 소 키우게 된 사연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7.12.22

    신선한 똥 구하려 방목지 헤매다 결정멸종위기 애기뿔소똥구리 증식 필수 요원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연구소는 북극의 어느 외딴곳 같다. 겨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영하 15~17도의 혹독한 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햇살은 투명하지만 어둠이 깊고 깊어 온통 침묵의 시간이 계속된다. 겨울 끝에 다다라 ...

  • 방목 두엄더미서 장수풍뎅이 애벌레 300마리 ‘횡재’방목 두엄더미서 장수풍뎅이 애벌레 300마리 ‘횡재’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7.12.07

    똥을 흙으로 되돌리는 기특한 자연의 숨은 일꾼큰 눈 내린 대설, 추위 좋아하는 겨울자나방 팔랑하루 종일 영하. 캄캄한 밤 같은 새벽. 멈춘 듯 고요하다.  실험실과 온실이 얼지 않도록 온도를 단속하느라 한겨울 새벽일은 더욱 많아진다. 숨관을 수면위로 내밀어 호흡하는 물장군은 월동 케...

  •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얼지 않는 계곡엔 물속 곤충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얼지 않는 계곡엔 물속 곤충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7.11.22

    소설 아침 수은주는 영하 12도 ‘한겨울’강도래, 날도래…청정 계곡서 월동한다아침 기온이 벌써 영하 11.8℃. 텔레비전에서는 대관령이 영하 11.3℃를 기록하며 올 늦가을 가장 춥다고 방송하지만, 연구소 아침은 더 춥다. 가을을 보내기 싫어 자꾸 늦가을이라 하지만 겨울에 들어선 입동(立冬)이 지난 지...

  • 겨울 앞둔 꼽등이의 집안 침입은 ‘무죄’겨울 앞둔 꼽등이의 집안 침입은 ‘무죄’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7.11.07

    더럽고 혐오스런 해충? 해 없는 생태계 청소부노린재, 집게벌레, 무당벌레도 따뜻한 집안 선호아침, 저녁으로 기온은 뚝 떨어지고 며칠 전 제법 내린 비가 땅에 스미어 얼음이 됐다. 마지막 가을이 사라진다. 마르고 찬바람 불어 스산하지만, 대낮처럼 훤히 비추는 달빛 아래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를 ...

  • 붉은불개미는 지구의 경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붉은불개미는 지구의 경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7.10.08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 노트-한로기후변화로 6년 새 20일이나 일러진 호랑나비 우화 시기식상한 경제논리가 위기 불러…생태와 환경이 경제어설피 내린 가을비 한 번에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바람 한 번 휙 불면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가을 바람 소리 스산하고 공기가 차다. 한 뼘 한 뼘 ...

  • 소똥구리 먹이 ‘생산’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소똥구리 먹이 ‘생산’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 [1]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7.09.22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 노트사료 대신 풀만 먹고 종일 놀다 배설하면 일과 끝애기뿔소똥구리 겨우 멸종 면해, 사료가 바꾼 생태계오늘은 낮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 아직 남은 여름의 뜨거움으로 벌레들은 못 다한 짝짓기도 하고 알도 낳고 통통하게 살이 붙은 애벌레는 번데기를 만들...

  • 가을볕 표범나비 벌개미취에 취한다가을볕 표범나비 벌개미취에 취한다 [1] |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 2017.09.07

    생물학자 이강운의 24절기 생물 노트늦여름 습기가 밤새 쌀쌀한 날씨에 이슬로 맺혀 바지 적신다보자마자 홀딱 반한 각시멧노랑나비의 우아한 날갯짓과 색깔덥다 덥다 하던 숱한 여름날을 며칠째 내린 비가 밀어냈다. 하지만 ’이대로는 여름이 끝나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올가을은 의외로 순순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