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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 보고 한강 하구엔 '독도'도 있다생태 보고 한강 하구엔 '독도'도 있다

    윤순영 | 2019.11.22

    김포시 걸포동 앞 섬, 일제 때 파괴된 철새들의 낙원김포에서 태어나 한강을 벗삼아 자랐다. 재첩과 물고기를 잡던 기억이 생생하다. 1992년 김포시 북변동 홍도평야에서 재두루미와 인연을 맺으며 환경에 눈을 떴다. 이를 계기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27년 전 일이다. 그동안 한강을 관찰하고 새를 촬...

  • 겨울철새 이동 시작…큰기러기 한강하구 도래겨울철새 이동 시작…큰기러기 한강하구 도래

    윤순영 | 2019.10.11

    해마다 찾는 '약속의 땅', 농경지는 자꾸만 매립돼 간다9월 19일 올해도 어김없이 큰기러기가 한강 하구에 도착했다. 작년보다 5일 정도 이르다. 가을의 전령사 큰기러기가 월동을 위해 먼 길 왔다.이들이 찾을 농경지는 지속적으로 매립돼 갈수록 터전은 줄어들고 있다. 벼 이삭에 푸른 기운이 남...

  • 쓰름매미가 운다, 가을이 온다쓰름매미가 운다, 가을이 온다

    윤순영 | 2019.08.30

    기후변화, 빛 공해, 길고양이…매미는 올여름 더위도 이겨냈다이른 아침은 제법 서늘하다. 새벽부터 방충망에 붙어 잠을 깨우던 참매미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해가 떠올라야 참매미가 합창하고, 한낮엔 말매미의 파도 치기 울음소리가 여전히 요란하다. 길바닥에 죽어 떨어진 매미와 쓰름매미의 울음에서...

  • 노랑할미새는 왜 쉬지 않고 꼬리를 깝죽거릴까노랑할미새는 왜 쉬지 않고 꼬리를 깝죽거릴까

    윤순영 | 2019.08.22

    수련 연못 독차지한 여름 철새…곤충 내몰기, 포식자에 과시 등 논란지난달 경기도 포천의 광릉숲(국립수목원) 연못이 수련으로 뒤덮였다. 이곳에는 해마다 찾아오는 터줏대감 노랑할미새가 있다. 오늘도 쉬지 않고 사냥에 열중한다. 번식 시기다. 이미 둥지를 떠난 새끼들까지 모두 모여 분주하다. 물...

  • 수련 놀이터에서 신나는 원앙가족의 여름나기수련 놀이터에서 신나는 원앙가족의 여름나기

    윤순영 | 2019.07.24

    남양주 홍릉 연지 뒤덮은 수련, 원앙에겐 풍부한 먹이터이자 은신처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올해로 10년째다. 조선 왕릉은 역사적인 사실도 많이 간직하고 있지만, 생태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9년 전 김포 장릉 연못에서 원앙과의 만남이 조선 왕릉에 대한 생태적 ...

  • 참새 몸에 매 부리, 긴꼬리때까치의 `관성력 사냥법'참새 몸에 매 부리, 긴꼬리때까치의 `관성력 사냥법'

    윤순영 | 2019.07.18

    사냥감은 순식간에 목이 등뼈에서 탈골돼 죽어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는 우리나라에 짧은 시간 동안 머무르는 나그네새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번식을 하거나 러시아 번식지로 이동하는 다양한 철새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중간기착지다. 지난 5월 어청도에서 희귀한 나그네새 긴꼬리때까치를...

  • 둥지 기웃 청설모, 흰눈썹황금새의 ‘잔인한 6월’둥지 기웃 청설모, 흰눈썹황금새의 ‘잔인한 6월’

    윤순영 | 2019.06.24

    “뭔가 잘못됐다. 수컷은 자꾸 빈 둥지를 들여다본다.” 경기도 포천의 광릉숲(국립수목원)을 해마다 방문하는 이유는 오랜 숲의 맑고 상쾌한 공기 때문만은 아니다. 해마다 같은 곳에서 번식하는 새들과 만나는 일은 큰 기쁨이다.6월 1일 흰눈썹황금새를 만났던 국립수목원의 한적...

  • 가슴에 한껏 멋 부린 ‘진객’ 흰눈썹울새가슴에 한껏 멋 부린 ‘진객’ 흰눈썹울새

    윤순영 | 2019.06.18

    극히 드물게 찾아오는 나그네새, 날쌘 땅 위의 사냥꾼     우리나라가 애초 번식지나 월동지가 아닌 새가 어쩌다 들르는 일이 있다. 반가운 이런 손님을 나그네새라고 부른다. 흰눈썹울새는 나...

  • 마늘밭 줄달음질, 진귀한 진홍가슴마늘밭 줄달음질, 진귀한 진홍가슴

    윤순영 | 2019.06.04

    타오르는 멱의 나그네새, 그런데 왜 진홍 '가슴'?진홍가슴은 멱의 타오르는 듯 붉은 무늬가 인상적인 새다. 영어로는 '시베리아 붉은 목'(Siberian Rubythroat)라고 부르는 매우 귀한 새다.  봄에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가을에는 9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산림에서 드물게 관찰...

  • 옆구리 ‘김칫국물 자국’, 한국동박새 아시나요옆구리 ‘김칫국물 자국’, 한국동박새 아시나요

    윤순영 | 2019.05.28

    예민하고 보기 힘든 나그네새동박새란 이름만 들어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귀여운 새다. 동박새는 동백나무가 많은 남해안과 서해안 도서지방, 해안지대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여서 그럴 것이다. 다른 새들처럼 사람을 피하거나 놀라지 않고 가까이 다가와 지내는 온순한 새다. 먹이는 식물성으로 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