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는 4만년 전부터 사람 주변 맴돌았다여우는 4만년 전부터 사람 주변 맴돌았다

    조홍섭 | 2020.09.04

    구석기 동굴 주변에서 사람 주식 순록 찌꺼기 주로 먹어여우는 우리나라에서 1급 멸종위기종으로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세계적으로는 ‘100대 침입종’에 속하는 골칫덩이이기도 하다. 외래종으로 유입된 호주를 포함해 모든 대륙에 분포할 만큼 여우가 성공한 비결은 유연성이다.야생 생태계에서 여우는...

  • 뒤영벌 ‘붕붕’ 진동이 블루베리 꽃밥 열어뒤영벌 ‘붕붕’ 진동이 블루베리 꽃밥 열어

    조홍섭 | 2020.09.01

    튜브 속 숨긴 꽃가루 열려면 강력한 진동 필요…감자, 토마토, 철쭉 등 2만 종 수분 이렇게벌들은 날 때만 붕붕 소리를 내지 않는다. 꽃에서 꽃가루를 딸 때 더욱 큰 소리를 낸다. 진동의 힘으로 꽃밥 속 꽃가루를 떼어내는 동작이다.벌들의 ‘진동 가루받이’ 비밀이 밝혀지고 있다. 꽃밥에 매달린 ...

  • 맹독 왕지네는 왜 동료와 물고 싸워도 끄떡없나맹독 왕지네는 왜 동료와 물고 싸워도 끄떡없나

    조홍섭 | 2020.08.28

    같은 독이라도 세포막에서 다르게 작용하도록 진화, 물려도 10분 마비로 끝 사자가 육상 포유류의 최상위 포식자라면 왕지네는 낙엽과 흙으로 이뤄진 토양생태계의 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길이 20㎝까지 자라는 왕지네는 적갈색 몸과 노랑 또는 붉은색 다리로 주로 곤충과 거미를 사...

  • 사자에 먹힐까 더위에 쓰러질까, 초식동물 딜레마사자에 먹힐까 더위에 쓰러질까, 초식동물 딜레마

    조홍섭 | 2020.08.26

    포식자 피해 한낮 먹이활동…기후변화로 열사병 위험 커져 얼룩말 같은 초식동물은 사자가 사냥하는 때를 피해 풀을 뜯는 시간대를 뜨거운 한낮으로 옮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사바나의 초식동물은 기후변화로 더욱 취약해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미힐 벨뒤스 네덜란드 라이던대 교수 등 ...

  • ‘100년 수수께끼’ 풀렸다…심해 아귀가 암수한몸이 된 까닭‘100년 수수께끼’ 풀렸다…심해 아귀가 암수한몸이 된 까닭

    조홍섭 | 2020.08.25

    번식 위해 면역기능 차단…제3의 면역체계 가능성 주목 캄캄한 깊은 바다에서 지느러미 일부가 변한 살덩이를 낚싯대처럼 드리워 사냥하는 심해 아귀 일부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번식한다. 왜소한 수컷이 독립성을 포기하고 암컷의 일부가 된다. 100년 동안 수수께끼였던 ‘성적 기생’의 비밀이 밝혀졌...

  • 쥐 크기 포유류 조상은 거대공룡 뼈 갉았다쥐 크기 포유류 조상은 거대공룡 뼈 갉았다

    조홍섭 | 2020.08.14

    1억6천만년 전 이빨 자국 화석 발견…청소동물 행동 첫 직접 증거 아프리카코끼리보다 20배는 큰 거대한 초식공룡이 강변에 죽어 있다. 육식공룡의 공격을 받았는지 자연사했는지는 모르지만 수각류, 익룡 등 다양한 청소동물이 사체에 몰려들어 고기를 뜯었다. 큰 포식자가 사라진 밤이 되자 조심스럽게 주...

  • 공룡시대 미생물 깨우자 왕성한 식욕, 수만 배 증식공룡시대 미생물 깨우자 왕성한 식욕, 수만 배 증식

    조홍섭 | 2020.08.12

    심해저 암반서 1억년 잠자던 미생물 되살려…화석 아닌 생명체로 지질학적 시간 버텨 700년 전 고려 시대 유적지에서 발굴한 연 씨앗에서 꽃핀 경남 함안군 ‘아라홍련’은 고등생물도 휴면 상태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생물의 휴면기간은 더 길다. 공룡이 활보하던 1억년 전 지층에...

  • 대멸종 상징 하와이 나무 달팽이 60년 만에 신종 발견대멸종 상징 하와이 나무 달팽이 60년 만에 신종 발견

    조홍섭 | 2020.08.11

    한때 750종 골짜기마다 달리 진화…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희망 있다”중생대 대멸종 사태를 상징하는 동물이 공룡이라면 현재 진행 중인 제6의 멸종사태를 대표하는 동물은 무얼까. 고릴라나 자이언트판다가 떠오를지 모르겠지만 멸종 속도로만 본다면 달팽이가 그 주인공이다.태평양에만 2만5000개가 넘...

  • 멸종한 통가의 거대 비둘기는 ‘제2의 도도'였다멸종한 통가의 거대 비둘기는 ‘제2의 도도'였다

    조홍섭 | 2020.08.10

    대형 오리 크기로 테니스공만 한 열매 삼켜…사람 도착한 뒤 멸종 남태평양의 섬들은 세계 야생 비둘기의 보고이다. 크고 작은 섬의 열대림에 50g이 안 되는 미니 비둘기부터 칠면조 크기의 거대 비둘기까지 92종이 산다.그러나 사람이 출현하기 전 이 섬에는 훨씬 다양한 비둘기가 살았다. 최근 통가 제...

  • 수중 ‘밑밥 캠’ 1만5천대 깔았는데 “상어가 안보인다”수중 ‘밑밥 캠’ 1만5천대 깔았는데 “상어가 안보인다”

    조홍섭 | 2020.08.03

    세계 58개국 대규모 조사, 19%서 암초상어 관찰 못 해 산호초에서 평생 살거나 주기적으로 들르는 암초상어는 지역주민의 소중한 식량자원일 뿐 아니라 다이버의 볼거리, 산호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중요한 구실을 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태조사에서 암초상어의 수가 너무 줄어 생태계에서 제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