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윙윙’ 벌 소리 들은 꽃의 꿀이 20% 더 달콤하다‘윙윙’ 벌 소리 들은 꽃의 꿀이 20% 더 달콤하다 [1]

    조홍섭 | 2019.02.21

    달맞이꽃 실험 결과…꽃이 특정 주파수에 반응하는 귀 구실‘벼는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이 잘 자란다는 이야기도 널리 알려져 있다.그러나 중추신경도 귀도 없는 식물이 어떻게 들을 수 있다는 건지, 또 소리를 듣는 것이 식물에 진화적으로 ...

  • 사랑은 싸워서 쟁취?…동물계 루저의 ‘반란’사랑은 싸워서 쟁취?…동물계 루저의 ‘반란’

    조홍섭 | 2019.02.20

    싸움보다 돌봄 능력·구애 과정 등 중시…더 많은 자손 남기기도암컷은 크고 강한 수컷을 좋아한다. 동물 세계에서 널리 나타나는 현상이다. 암컷이 지배적인 수컷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쪽이 양질의 자원을 확보하고 유전적으로 우월한 후손을 남기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이런 통념을 깨는 ...

  • 바다뱀은 표류 선원처럼 빗물로 갈증 채운다바다뱀은 표류 선원처럼 빗물로 갈증 채운다

    조홍섭 | 2019.02.19

    1년 절반 탈수 상태, 우기 첫 폭우가 만든 ‘담수 렌즈’서 ‘폭음’ “어디를 봐도 물이지만, 마실 물은 한 방울도 없구나!”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던 선원은 이렇게 탄식했다지만, 삶의 절반을 이런 갈증 속에 살아가는 동물이 있다.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역에 서식하는 척추동물의 하나인 바다뱀(학...

  • 박쥐와 사슴이 ‘동업자’가 된 이유는?박쥐와 사슴이 ‘동업자’가 된 이유는?

    조홍섭 | 2019.02.14

    사슴 주변 맴돌며 하룻밤 흡혈 곤충 수백∼수천 마리 사냥손이 없는 동물에게 피부에 들러붙어 피를 빠는 말파리나 진드기를 잡아먹어 주는 다른 동물은 고맙기 짝이 없다. 기생충을 잡아먹는 동물도 손쉽게 먹이를 확보하니 득이다. 이처럼 청소를 통해 해를 끼치지 않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청소 ...

  • 빨리 배우는 물고기가 낚시에 잘 걸린다빨리 배우는 물고기가 낚시에 잘 걸린다

    조홍섭 | 2019.02.13

    큰입우럭 실험 결과…학습능력 좋고 대담한 개체가 실수도 잦아낚시는 물고기가 오랜 진화를 거치며 터득한 포식자 회피법을 무력화한다. 인류가 수만 년 동안 낚시를 해 왔지만, 물고기가 계속 걸리는 이유이다.(▶관련 기사: 물고기는 왜 낚시를 못 피하나, 구석기 때부터 쭉)유일한 예외가 잡은 물고기...

  • ‘거울 볼 줄 아는’ 청소 물고기, 침팬지만큼 똑똑한가‘거울 볼 줄 아는’ 청소 물고기, 침팬지만큼 똑똑한가 [2]

    조홍섭 | 2019.02.11

    청소부 놀래기 ‘거울 테스트’ 통과, 자기 인식 능력 여부 최종 판단은 보류아시아코끼리의 이마 한쪽에 몰래 흰 페인트로 X자 표시를 한 뒤 거울을 보게 하면, 코끼리는 자신의 이마에 생긴 표시를 코로 떼어내려 하고 나아가 입을 벌려 입속을 들여보기도 한다. 코끼리는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신...

  • 고래 사체가 굶주린 북극곰을 구할까고래 사체가 굶주린 북극곰을 구할까 [1]

    조홍섭 | 2019.02.08

    기후변화로 먹이 사냥 힘들어져, 고래 사체는 중요한 대체식량이지만… 북극에는 왜 북극곰만 살고 남극에는 펭귄만 있을까. 얼음에 덮인 비슷한 환경과 기후이면서 북극에는 펭귄이 없고 남극에는 ‘남극곰’이 살지 않는다. 찰스 다윈 같은 자연주의자의 머리를 아프게 하던 생물지리학의 유명한...

  • 눈에 불 켜는 거미, 1억년 전 한반도 살았다눈에 불 켜는 거미, 1억년 전 한반도 살았다

    조홍섭 | 2019.02.07

    '야간 투시경' 장착 거미, 동공 반사판 화석 발견캄캄한 밤 플래시로 고양이를 비추면 불을 켠 것처럼 두 눈이 형광으로 빛난다. 만일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이 어슬렁거리던 1억년 전 경남 일대의 호숫가로 간다면, 수많은 반짝이는 불빛이 어둠을 수놓는 광경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 주인...

  • 화려한 공작 꼬리, 표범은 보지 못한다화려한 공작 꼬리, 표범은 보지 못한다 [1]

    조홍섭 | 2019.01.31

    1m만 떨어져도 포식자 눈에는 주변과 구분 안 돼“공작 꼬리만 보면 토할 것 같아.” 찰스 다윈은 1860년 동료 과학자에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물론 농담조였지만, 수컷 공작의 꼬리는 공들여 이룩한 그의 진화이론을 망쳐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보석처럼 아름답고 거대한 공작 수컷의 꼬리(...

  • 3천km 여정의 비밀…뱀장어는 여전히 신비롭다3천km 여정의 비밀…뱀장어는 여전히 신비롭다

    조홍섭 | 2019.01.29

    해류 갈아타며 수천 km 이동해 성장과 산란…수수께끼에 싸인 생태이달 들어 제주에 가늘고 투명한 실뱀장어가 도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 필리핀해에서 태어나 해류를 갈아타는 긴 여행을 마치고 겨우 뱀장어 꼴을 갖추었다. 2월엔 남해안, 3월부터는 서해안 강하구로 실뱀장어가 무리 지어 몰려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