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댐이 삼킨 거대 물고기…대형 담수동물 88% 감소댐이 삼킨 거대 물고기…대형 담수동물 88% 감소

    조홍섭 | 2019.08.26

    대형 댐 3700개 건설 예정…“수명 길어 보전·복원 시기 놓칠 수도”메콩자이언트메기는 1200종에 이르는 메콩 강 민물고기를 대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대형 물고기이다. 다 자라면 길이 3m, 무게 300㎏ 이상에 이르러 웬만한 나룻배보다 크다.플랑크톤을 먹는 고래상어처럼, 이가 없는 이 메기는 바위에 ...

  • 가지나방 애벌레는 피부로 ‘본다’가지나방 애벌레는 피부로 ‘본다’

    조홍섭 | 2019.08.23

    피부로 빛 감지해 주변 환경 속 숨어들어…오징어, 넙치와 비슷한 능력눈을 가리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대부분의 동물과 달리 일부 동물은 피부로도 주변 환경을 감지해 위장하는 능력을 갖췄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반구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하는 회색가지나방 애벌레가 그런 예다.회색가지나방은 자연...

  • 대양 섬에는 왜 거대 새가 살게 됐나대양 섬에는 왜 거대 새가 살게 됐나

    조홍섭 | 2019.08.21

    뉴질랜드 거대 앵무새 발견 계기로 살펴본 진화와 멸종 이야기뉴질랜드에 어린애만 한 앵무새가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딴 섬나라에서는 무게 230㎏인 날개 없는 새 모아를 비롯해 14종의 거대 새 화석이 이미 발견됐다.뉴질랜드가 예외적으로 많기는 하지만, 다른 대양 섬에서도 거대 새가 살았음...

  • ‘남극 폭군’ 얼룩무늬물범은 왜 협동 사냥에 나섰나‘남극 폭군’ 얼룩무늬물범은 왜 협동 사냥에 나섰나

    조홍섭 | 2019.08.16

    먹이도, 경쟁자도 많을 때 서로 돕는 게 이득…평소와 달리 공존 추구 남극의 ‘순둥이’ 웨델물범이 펭귄을 사냥하는 모습이 최근 화제가 됐지만, 이번에는 남극의 ‘폭군’으로 알려진 얼룩무늬물범(표범물범) 두 마리가 사이좋게 사냥하고 먹이를 나누는 모습이 처음으로 촬영됐다. 지난 4월 공개된 넷플릭스...

  • ‘검은 날개’의 비밀…비행 효율 높여 준다‘검은 날개’의 비밀…비행 효율 높여 준다

    조홍섭 | 2019.08.14

    햇볕에 데워져 온도 9도 높아…흰 날개 끝 검은 무늬도 양력 높여멀리 나는 큰 새의 날개는 일반적으로 날개 윗면이 검거나, 적어도 가장자리는 검다. 날개의 검은색과 비행은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날개를 편 폭이 3.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새에 속하는 앨버트로스는 한 번 날아오르면 1만6000㎞를 ...

  • 새에게 사진가는 접근하는 ‘포식자’새에게 사진가는 접근하는 ‘포식자’

    조홍섭 | 2019.08.12

    걸어오는 사람보다 웅크리고 살금살금 다가오는 사진가 더 경계 밝혀져누구보다 새를 사랑하는 새 사진가는 드물고 멋진 새를 촬영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의 조심스러운 발걸음이 새들에게는 조용히 접근하는 포식자로 간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케이틀린 슬레...

  • 왕도마뱀은 왜 독이빨로 서로 싸워도 무사할까왕도마뱀은 왜 독이빨로 서로 싸워도 무사할까

    조홍섭 | 2019.08.09

    인도네시아 코모도왕도마뱀 게놈 해독…혈액 응고 조절 등 진화코모도왕도마뱀은 여러모로 특별한 동물이다. 길이 3m 무게 100㎏까지 자라는 세계 최대 도마뱀으로, 사슴과 멧돼지 등 대형 포유류를 사냥하고 사람 습격도 마다치 않는다.후각 기능이 매우 뛰어나 12㎞ 밖에서도 먹이 냄새를 맡으며, 시속 ...

  • 잎사귀 하나 없는 나무둥치의 생존 비결잎사귀 하나 없는 나무둥치의 생존 비결

    조홍섭 | 2019.07.29

    밤 동안 남는 물과 양분 나눠줘…“숲은 초유기체”“이상하다, 잎사귀 하나 없는 나무둥치가 살아있네?”시배스천 루징거 뉴질랜드 오클랜드공대 교수(생태학)는 서오클랜드를 하이킹하다 이상한 카우리나무 둥치와 맞닥뜨렸다. 무언가의 이유로 나무가 쓰러져 다 썩고 밑동 한 부분만 남았는데, 둥치 가장자리...

  • ‘철갑’ 두른 심해 고둥은 왜 멸종위기에 처했나‘철갑’ 두른 심해 고둥은 왜 멸종위기에 처했나

    조홍섭 | 2019.07.26

    열수분출구 뜨거운 물 철 비늘로 방어, ‘바다의 천산갑’심해저 열수분출구에 사는 상상을 넘어서는 동물 가운데 하나가 비늘발고둥이다. 이 연체동물은 해저화산의 활동에 따라 간헐적으로 분출하는 뜨겁고 광물질이 많은 열수 세례를 견디기 위해 몸 외부를 철 비늘로 감쌌다.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

  • 알에서 깨지 않은 아기 갈매기도 ‘진동’으로 소통한다알에서 깨지 않은 아기 갈매기도 ‘진동’으로 소통한다

    조홍섭 | 2019.07.25

    어미가 전해준 포식자 정보 나눠 부화 뒤 대비험한 세상에 태어나는 어린 새는 알에서부터 준비한다. 알끼리 진동으로 바깥세상의 위험 정보를 나눈다는 사실이 갈매기 실험으로 밝혀졌다.어린 새가 백지상태로 알에서 깨어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은 최근 조류 생태학자들이 활발히 연구하는 주제이다. 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