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 바다의 로또?고래, 바다의 로또?

    조홍섭 | 2008.11.11

    언론 보도는 어김 없이 ‘시가 얼마짜리 대박’     광주항쟁의 기억이 아직도 사회를 무겁게 짓누르던 1983년 5월21일 <경향신문>은 1면 머릿기사로 설악산에서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총에 맞아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밀렵꾼의 총탄에 심한 부상을 입은 채 ...

  • “헷갈려” 하면서 귀 세우고 즉석 토론도“헷갈려” 하면서 귀 세우고 즉석 토론도

    조홍섭 | 2008.11.11

    ‘야생화 분류과정’ 야외수업 동행기 강변 절벽이 강의실…고사리만도 예닐곱 가지30~40대 주부가 대부분…“꼭 외국 온 것 같다” "못 보던 식물이 많아 꼭 외국에 온 것 같네."   지난 11일 강원도 정선군 동강변에 야외수업을 온 '야생화 분류과정' 학생들은 처음 보는 석회암 지대 식물들로부터 호기...

  • 신안 개펄 ‘원주민’ 세발낙지 ‘철거령’신안 개펄 ‘원주민’ 세발낙지 ‘철거령’

    조홍섭 | 2008.11.11

    261만㎡ 매립 조선단지 건설 논란 “신안군 개펄의 0.68%뿐”-“한 곳 개발되면 봇물”   지난 26일 전남 신안군 압해면 가룡리 개펄, 여성 4명이 오전내 잡은 갯지렁이를 갯고랑에서 물에 씻고 있었다.   "뻘 깊숙이 들어있어 잡는 일이 쉽지 않지만 보통 벌이가 아니다"고 목포에서 온 이옥단(62)씨...

  • 배스·블루길보다 센 놈이 왔다, 거침없이배스·블루길보다 센 놈이 왔다, 거침없이 [1]

    조홍섭 | 2008.11.11

    ‘토종 외래어종’ 끄리  낙동강·남강 점령…오순도순 ‘원어종’ 몸살고향 떠나 더 난폭, 움직이는 건 뭐든 공격     지난 20일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한 하천. 물에 스치듯 날던 노랑배잠자리를 노린 커다란 물고기 두 마리가 물살을 일으키며 표면으로 솟아올랐다. 길이 30㎝가량의 큰 몸집에, 머...

  • 대덕산~금대봉 계곡 희귀식물들이 밟힌다대덕산~금대봉 계곡 희귀식물들이 밟힌다

    조홍섭 | 2008.11.11

    인터넷 소문으로 동호인들 몰려 꽃들 ‘비명’떼거리 관광객들 무심코 딛는 발길에 ‘횡사’         ■ 인터넷 손끝의 '위력'=태백산 북쪽에 있는 금대봉(해발 1418m)에서 꽃산행을 하던 한 아마추어 식물애호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텔레비전 안테나와 비슷한 독특한 꽃 모...

  • ‘영남 알프스’ 한복판 330만㎡ 사자평 막개발 우려‘영남 알프스’ 한복판 330만㎡ 사자평 막개발 우려

    조홍섭 | 2008.11.10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재추진 논란최대 규모 억새·고층습지, 막개발에 고스란히 노출     가지산도립공원의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추진되면서 국내 최대의 고산평원인 사자평을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 밀양시와 울산시 울주군이 만나는 재약산 700~800...

  • 재두루미 ‘휴게소 식당’, 농경지에서 개펄로재두루미 ‘휴게소 식당’, 농경지에서 개펄로

    조홍섭 | 2008.11.10

      시베리아행 앞서 고단백으로 든든히 육식성이지만 갯지렁이까지 먹는 건 처음 확인재갈매기도 북상길 들러, 한강 하구 ‘북적북적’     늘씬한 목과 긴 다리로 기품을 자랑하는 두루미가 개펄에 나섰다. 번식을 위해 먼 시베리아로 가기 전에 영양보충이 절실한데, 농경지에 떨어진 곡식은...

  • 생태통로 세계 4번째지만 절반이 ‘비생태적’생태통로 세계 4번째지만 절반이 ‘비생태적’

    조홍섭 | 2008.11.10

    전국 252곳 상당수 동물들 습성과 안맞아 외면값비싼 새 길보다 터널 수로 등 재활용 효과적       천연기념물 328호인 하늘다람쥐는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있는 피막을 날개처럼 펴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글라이더처럼 활공해 이동한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날아 넘으려던 날다람쥐는 종종 도...

  • 방폐장 이어 골프장 ‘해일’ 덮치는 굴업도방폐장 이어 골프장 ‘해일’ 덮치는 굴업도 [1]

    조홍섭 | 2008.11.10

    관광단지 개발 논란CJ그룹 레저회사 섬 사들여 대규모 개발 추진‘지형학 교과서’로 문화재청 문화재 지정 채비   1994년 핵폐기장 후보지로 선정돼 큰 홍역을 치른 굴업도가 이번에는 골프장 건설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굴업도는 서해의 모진 파도와 소금기로 깎이고 녹아내린 해안지형을 고스란...

  • 토종과 외래종 30년 전쟁 ‘팔당호 삼국지’토종과 외래종 30년 전쟁 ‘팔당호 삼국지’

    조홍섭 | 2008.11.10

    강준치와 블루길, 배스 댐 완공 뒤 혼란 틈타 블루길 먼저 ‘중원’ 장악강준치 반격, 물고 물리는 혈투…배스는 ‘패망’   수도권 2300만의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소리없는 전쟁이 30여년째 벌어지고 있다. 토종인 강준치와 외래종인 블루길·배스가 호수의 최강자로 군림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각축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