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유럽밍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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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밍크(Mustela lutreola)는 한 세기 전만 해도 유럽 전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주로 동유럽에 분포하고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서부에 고립된 개체가 살고 있다.
밍크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서식지 파괴와 남획이다. 일부 서식지에서는 과거 수십년 동안 수력발전 개발과 수질오염 때문에 서식지가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위해종을 퇴치하기 위한 덫이나 자동차에 치여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밍크는 현재 모든 나라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1990년 초에는 국제적인 보전 사업이 시작됐다. 우선적인 목적은 밍크의 감소 원인을 밝히고 서쪽에 고립된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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