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살 개 사람 나이론 42살, 강아지 ‘폭풍 성장’ 밝혀져2살 개 사람 나이론 42살, 강아지 ‘폭풍 성장’ 밝혀져

    조홍섭 | 2019.12.04

    유전자 화학변화 토대 ‘노화 시계’로 환산…7살 넘으면 노년개 나이를 사람 나이로 환산하려면 7을 곱하면 된다고 흔히 알려진다. 2살짜리 개는 사람의 14살, 10살이면 70살에 해당하는 셈이다.그러나 이 공식의 문제는 곧 드러난다. 개는 10달이면 성숙하는데, 사람으로 치면 6살도 안 된 나이다. 14살...

  • 미라로 남은 수백만 이집트 따오기는 어디서 왔나미라로 남은 수백만 이집트 따오기는 어디서 왔나

    조홍섭 | 2019.12.03

    유전 다양성 높은 것으로 밝혀져…야생 집단 유인해 일시적 길들였을 가능성고대 이집트인들은 무병과 장수, 또는 애인과의 갈등을 풀어달라고 신전을 찾아 지혜와 마법의 신인 토트에게 기도했다. 아프리카흑따오기는 사람 몸에 기다란 부리가 달린 토트 신의 살아있는 화신이었다. 마치 요즘 성당에서 촛...

  • 그물로 쓰이는 모기장, 최빈국 주민의 딱한 사정그물로 쓰이는 모기장, 최빈국 주민의 딱한 사정

    조홍섭 | 2019.12.02

    “가볍고 질기고 공짜”…세계 30개 최빈국서 새끼 고기까지 씨 말려비정부기구 등에서 거의 무료로 모기장을 대량 보급하자 최빈국 주민들은 새로운 ‘자원’을 원래 용도 말고도 농작물 덮개나 결혼식 예복 재료로 재활용하기 시작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새 용도는 그물이었다. 가볍고, 질기고, 공짜...

  • 미세플라스틱 ‘죽음의 띠’, 어린 물고기 위협미세플라스틱 ‘죽음의 띠’, 어린 물고기 위협

    조홍섭 | 2019.11.26

    띠 모양 수역은 물고기 양육장, 먹이와 함께 주변 120배 플라스틱 모여알에서 깨어난 어린 물고기들이 몰리는 띠 모양의 잔잔한 수역이 연안에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먹이가 많은 이곳엔 미세플라스틱도 주변보다 100배 이상 밀집해 어린 물고기를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미슨 고브 미 ...

  • 베트남서 수수께끼 ’쥐 사슴’ 30년 만에 재발견베트남서 수수께끼 ’쥐 사슴’ 30년 만에 재발견

    조홍섭 | 2019.11.25

    올무로 멸종 추정한 세계 최소 발굽 동물, 보전 조처 시급쥐 크기의 사슴처럼 생겼지만 사슴은 아닌,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발굽 동물이 베트남 정글에서 30년 만에 다시 발견됐다. 대량멸종 시대에 잃어버린 종이 돌아와, 보전 조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자연보전단체인 ‘지구 야생동물 보전’(G...

  • 되살아나는 합강습지는 세종시의 미래되살아나는 합강습지는 세종시의 미래

    조홍섭 | 2019.11.21

    속도와 경제성보다 생태적 결을 살려야세종시는 갓 태어난 도시이다. 신도심은 옛 연기군 땅을 완전히 복토하고 새로 들어앉았다. 성토된 후 과거는 모두 땅에 묻혔고, 사람들은 떠나갔다. 여덟 남매를 낳아 키워 내보냈던 고향 집도 사라졌고, 염 조기 머리에 이고 팔러 나간 엄마를 기다리던 월산...

  • 말꼬리 가짜 뿔로 코뿔소 밀렵 막을까말꼬리 가짜 뿔로 코뿔소 밀렵 막을까

    조홍섭 | 2019.11.20

    외형, 느낌, 속성 놀랍게 비슷…“진품 수요 더 늘려” 비판도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코뿔소의 밀렵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진짜와 속속들이 똑같은 가짜 코뿔소 뿔을 말총으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말꼬리 털로 진짜 코뿔소 뿔과 구분하기 힘든 가짜 뿔을 값싸고 쉽게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다면, 고가...

  • 핵무기 벙커 속 개미떼는 어떻게 살아남았나핵무기 벙커 속 개미떼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조홍섭 | 2019.11.19

    고립된 벙커 100만 마리 일개미 집단…동료의 주검이 유일한 먹이캄캄하고 추운 데다 먹이가 전혀 없는 콘크리트 방에 100만 마리의 일개미가 고립됐다. 그곳에서 개미들이 여러 해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동료의 사체 덕분이었다.폴란드 서부 독일 국경 가까운 템플레보에는 1960년대부터 소련의...

  • 겨울잠 자던 박쥐가 깨는 이유, 목말라서겨울잠 자던 박쥐가 깨는 이유, 목말라서

    조홍섭 | 2019.11.15

    관박쥐 15일마다 깨 이동, 붉은박쥐는 털에 응결한 물방울 핥아날씨가 추워지고 먹이가 사라지면 일부 동물은 겨울잠으로 힘든 시기를 넘긴다. 가을 동안 비축한 지방이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까.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관박쥐는 ...

  • 앵무새는 왜 먹이를 낭비할까앵무새는 왜 먹이를 낭비할까

    조홍섭 | 2019.11.14

    나무 밑에 버린 열매·씨앗이 86종 먹여 살려…‘솎아내기’일 수도 ‘자연에 낭비란 없다’고 흔히 말한다. 한 생물의 배설물까지 다른 생물의 유용한 자원이 된다. 그러나 앵무새를 보고도 이런 격언이 맞는다고 느낄까.앵무새는 야생이든 집에서 기르는 개체이든 음식을 낭비한다. 과일이든 씨앗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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