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얼룩무늬타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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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무늬타마린은 아마존 마나우스에만 사는 작은 원숭이이다. 영장류 가운데 서식지가 가장 작은 편이다.
아마조나스 주의 수도인 마나우스 외각과 시내에 이 원숭이의 서식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이동하다가 전선에 감전당하거나 자동차에 치어 죽는 일이 잦다. 또 좁아지는 서식지에서 다른 타마린과의 경쟁에서 밀리기도 한다. 이 원숭이가 사냥감은 아니지만 애완용으로 잡히기도 한다.
얼룩무늬타마린은 주로 과일, 꽃, 꿀 등 식물을 먹지만 개구리, 달팽이, 도마뱀, 거미, 곤충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이 영장류를 더 안전한 숲으로 이주시키려는 시도가 현재 진행중이다. 또 일곱 곳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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