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워터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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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클로버는 네잎클로버처럼 생긴 작은 식물이지만 실은 매우 희귀한 양치식물이다. 세계에서 오직 대서양 아조레스 군도의 테세이라 섬의 계절적으로 생기는 임시 웅덩이에서만 분포한다.
이 식물의 주요 위협은 농업개발과 수질오염, 외래종 도입에 따른 자생지 환경 악화 등이다. 워낙 개체수가 적고 분포지가 한정돼 있어 유전적 퇴화의 가능성도 높다.
자생지 보호가 시급한데, 특히 비료나 농약을 웅덩이 근처에서 쓰지 못하게 하고 울타리를 쳐 가축이 짓밟지 못하게 해야 한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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