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크라우 평원 메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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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 평원 메뚜기는 프랑스 남부에만 극소수가 살아가는 희귀 메뚜기이다. 프랑스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메마른 초원지대인 라크라우 지방의 고유종이다. 이 메뚜기는 날개가 전혀 없어 새로운 서식지로 쉽사리 이동하지 못한다.
이 메뚜기는 농업과 산업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지고 조각나는 바람에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 곤충의 개체군 생태학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데, 분명한 사실은 잔존하는 개체가 극소수이며 점점 고립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메뚜기를 복원하려는 여러 연구사업이 진행중이다. 서식지의 일부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식여건이 나쁜 곳의 메뚜기 서식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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