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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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아 중동부의 작은 지역에만 분포하는 은송(Plantago bismarckii)은 작고 무더기로 자라는 덤불이다. 이 식물은 시에라 드 라 벤타나 산맥의 깃대종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답고 은빛으로 반짝이는 색깔과 모습으로 이 지역 식생에서 단연 두드러진다. 이 지역은 아르헨티나의 대초원인 팜파스 안에 섬처럼 고립돼 있는 생태계를 이룬다.
은송의 주요 위협요인은 점증하는 관광개발과 보호구역 바깥에서 이뤄지는 가축 방목이다.
이 식물의 개체가 얼마나 되는지 현지조사가 이뤄진 바 없다. 또 번식 등에 관해 알려진 것도 없다. 인공증식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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