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멸종위기종] 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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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아(Plagiodontia aedium)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가 공유하는 히스파뇰라 섬에만 사는 대형 설치류이다.
이 종에 대해서는 개체수나 생물학 등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머리에서 몸통까지의 길이는 31㎝이고 꼬리는 15㎝, 몸무게는 1.3㎏이다. 주로 나무 뿌리와 열매를 먹는 야행성 동물이다.
후티아를 위협하는 것은 서식지 파괴와 사람이 먹기 위한 포획, 작물을 해치는 동물로서 퇴치, 외래종인 개, 고양이, 쥐, 망구스로 인한 피해 등이다. 히스파뇰라 섬의 인구가 늘어나 이 동물이 사는 숲의 상당부분이 사라졌다.
후티아를 위한 보호구역이 몇 개 지정돼 있지만 서식지 파괴는 계속되고 있다. 인공증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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