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은 배스, 놓아줘도 될까

조회수 18627 추천수 0 2009.05.01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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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선 시간· 거리두고 방류하면 괜찮다고
우리나라선 황소개구리급 생태계 파괴범
 



큰입배스는 황소개구리와 함께 생태계에 가장 큰 피해를 끼치는 외래종으로 알려져 있다. 북미 원산의 육식성 어류인 배스는 1970년대 정부가 방류한 이래 일부 낚시인들이 ‘잡어’를 없앤다며 풀어놓는 등 전국에 확산됐다. 고인 물을 좋아하지만 일부 배스는 여울을 타고 하천을 이동하는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배스는 4~6월 산란기를 맞아 독특한 행태를 보인다. 수컷은 작은 돌과 모래가 깔린 산란장을 마련하고 암컷을 유인해 알을 낳도록 한다. 이후 수컷은 새끼가 깨어나 독립할 때까지 천적으로부터 지키는 부성애를 발휘한다.

낚시인 사이에선 오래전부터 잡은 배스를 놓아줄 것인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져 왔다. 잡은 고기를 놓아주는 ‘캐치 앤 릴리스’는 낚시인이라면 기본 예절에 속한다.

그러나 생태 위해종인 배스를 놓아주어서는 안 된다며 잡은 고기를 주변 주민에게 나눠주거나, 일부러 죽이는 낚시인도 적지 않다.

과연 낚은 배스를 놓아주어야 하나, 아니면 모조리 죽여야 하나.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면, 낚은 배스를 시간과 거리를 두고 방류해도 산란장을 지키는 효과가 사라진다고 한다. 배스를 보호하기 위한 북미의 이야기이지만, 이 연구결과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배스 낚시인은 물론이고 하천 생태에 관심 있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린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관련기사] 
지렁이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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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joker

2009.05.08 17:11:00

배스는...데스(death)를...

굳이 보호 어종이 아는 것을 보호해줄필요가...
과거의 근시안적인 접근에서 발생한 잘못된 문제이니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겠죠...
 
근데 배스는 먹지도 못하는 생선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어서...(맞나요?)
잡아서 죽이는 방법도 골치가 아프겠네요... -_-;
 
어쨌든.. 생명은 소중한거야... 라고 하지만, 모기는 죽이듯...
배스도 해어(?)라는 측면에서 처단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라라라라

2009.05.08 17:41:00

놓아주면 안되겠는데요

기사를 보기 전까지 배스까 황소개구리만큼 나쁜녀석인줄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선요
당연히.. 괜찮아질때까지는 없애야하는 게 맞잖아요?

뮤직바

2009.05.11 10:14:00

비둘기,황소개구리와 함께 비보호정책을...

요새는 거의 닭둘기 수준으로 아무데서나 출몰하는 비둘기와
생태 파괴의 주범인 황소개구리와 함께 비보호 정책을 펴심이 어떨지요.
배스도 황소개구리 만큼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여요.

?????

2009.05.11 18:02:00

그냥 놔주면 안됩니다

베스는 생태교란종이라 합니다. 더군다나 육식성이어서 토종물고기 씨를 다 말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붕어 낚시를 좋아하는데 몇년전만해도 새우가 많아 새우로 낚시미끼를 썼던 곳에 베스가  유입되자 새우가 거의 몰살을 했고 따라서 붕어의 개체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베스가 붕어를 잡아 먹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이와 같이 우리의 고유 어종이 멸종되지 않게하려면 그냥 살려줘서는 안됩니다.  집에 가져가셔서 매운탕으로 드시던가 아님 하나의 생명이라 판단하시면 산속의 고양이 증식을 막기 위해 거시기 수술하듯이 난소제거나 정관을 묶어서 놔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비용이나 노력은 본인이 해야하구요. 그리고 고양이를 죽이면 동물단체에서 비난을 받지만 베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정백수

2009.05.11 22:52:00

긍정적으로 또는 다방면으로 검토해볼필요가 있습니다.

붕어낚시를 좋아하기에 그주먹이인 새우가 줄어든다. 배스때문에..
결국은 붕어든 다른어종이든 본인이 즐기는낚시에 방해가 되기에
배스가 좋지않다라는 의견은 모순이 있다고 봅니다.
단순 유해어종이냐 아니냐에 따른 판단이지,본인취미의 합당화를 위한 대상으로
봐선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선짚고넘어가야 할점이,배스를 포함한 다른모든어종을 다시놔주지않고 버릴시에
뼈와살을 분리하여 봉지에 담은후 처리해야한다는것을 알고계십니까..?
또한 이러한 규정이 환경부에의해 법으로 정해져있고, 적발시 벌금이 적용되는것도
알고계십니까..?
 
환경부의 현재 법안내용입니다.
2005년이전내용
야생동.식물보호법
제25조(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의 관리 등) 
1항- 누구든지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을 자연환경에 풀어놓거나 식재하여서는 아니된다.
2005년 이후내용
2006년 중반 환경부
제25조 1항에서 "자연환경에 풀어놓거나" 에 대해 법조계의 자문을 구한 결과 잡은 배스를 놓아주는 행위까지 포함시키기는 
어렵다고 본다.
 
2007년 현재 환경부
해석에 변함없음 - "잡은 배스를 그 자리에 놓아주는 행위는 제25조 1항에 적용시키기는 다소 곤란하다"
 
따라서, 배스를포함 모든어종을 잡고나서 놔주는 행위는 불법이 아님.
 
땅에묻거나 숲에버리거나하는 행위
- 무단폐기로 불법임.
 
이식행위 - 
잡은장소에서 다른 형태의 저수지.댐.강.천으로 이동이식하는행위
2년이하의 징역,1천만원의 벌금
 
흔히 낚시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낚시터주위에는 죽은물고기들이 종종발견되곤합니다.
이렇게 무참이 버려진 물고기들은 모든사람들이 불법행위란것을 모릅니다.
 
결론은 배스가 추후에 유해어종으로 판명되거나,퇴치어종으로 판명될시
퇴치요령,유해어종의 명백한 구분과함께,이를대상으로한 지식을 어느정도 
가지고있어야 제대로 행하여지고 환경을 생각할수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배스와.블루길 등은 담수하여둔 물을 전체적으로 다빼고, 수일동안 그상태로 유지한다해도
진흙속에 숨을쉬며,
물이오르면 다시 번식하는 강력한 존재이며,사실상 완전전멸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봅니다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몇나라들 특히 일본.미국은 배스낚시가 루어낚시로
자리잡고, 스포츠피싱이란 개념이 되어,큰인기를 끌고있고.
그에따른 전문적인 장비.샾.상업적인 면모까지 활성화되면서, 루어낚시특성상
운동효과까지 가질수있기에, 젊은사람,중장년까지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하물며. 일본.미국에서는 배스낚시를 대상으로한 프로선수가있으며.
그프로선수들끼리 실력을 겨루는 대회또한 거창합니다.
상금또한 여타 인기스포츠에 뒤지지않는 큰메리트가 있고,
이름만들어도 쟁쟁한 큰조구회사의 스폰까지 받게됩니다.
물론 아마츄어 배스낚시루어인의 인구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뒤늦게 배스낚시의 스포츠성을 알게된 우리나라 루어인들의
대부분의 장비가 일본.미국제품이라는 점입니다.
배스루어낚시가 활발한 일본.미국은 배스로인하여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있는셈이죠.
 
우리나라에도 프로선수가 있긴합니다.
외국에 비하면 많이 초라하죠. 우리나라도 배스낚시를 스포츠화시켜
다방면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하는 개인적인 생각도있습니다.
 
우리나라 배스대회및 이벤트 메카 1호인 안동댐은 안동시와 안동댐주민의
협조및 큰관심에 의하여, 안동댐의 대회횟수가 점점늘고잇으며,
이벤트또한 많이짐에 따라, 안동댐주위및 안동시의 배스루어낚시 관광객들이
늘고있는상황입니다.이에따른 숙.식의 수익창출도 다른 소비도 늘고있는상황입니다.
 
물론 이또한 외국의 어마어마한 수준에비하면, 비교할바는 아니지만요.
배스를 이용한 여러가지 긍적정인 시각을 가지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모래요정바람돌이

2009.05.12 10:43:46

그렇군요.. 미쳐 몰랐던 부분이 있었네요. 좋은 의견 잘 듣고 갑니다.

softwind

2009.05.13 12:04:00

수질 오염은 사람탓!

이제와서 배스를 없애는 건 힘들다고 봅니다. 붕어나 배스나 다 낚시인의 자원이기도 하구요. 무조건 없앤다고 배스를 잡아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어떻게 잘 먹는 방향으로 관리를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배스나 황소개구리나 양식용으로 들여온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몇몇 외국의 경우처럼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던지 해서 말이죠  
저는 낚시를 즐기지는 않습니다만.. 환경오염시키는 건 배스보단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가 잘 가꾸고 지키는 일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임수현

2009.05.21 16:24:00

베스...

서양에서는 식용으로 많이 활용된다고 들었습니다. 영국에서 흔하게 먹는 피쉬엔 칩스에 많이 사용 되는 것이 바로 베스입니다. 튀겨먹으면 고소하고 맛이 괜찮은데 우리네 생선 요리법은 탕으로 먹거나 조려먹는게 일반적이어서 인기가 없는 것 같네요.

껄껄껄

2009.06.16 16:49:00

돼지 사료로 씁시다.

배스는 모두 잡아서 사료로 써야 타당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멸종은 불가능하고 순수 토종어종이 좀더 보존 될수 있도록 도아줍시다

김정섭

2009.08.23 17:40:00

결론 : 잡아야 한다.

결론은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배스의 번식을 조절자는 없다.
그럼 인간이 그 조절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한국에 배스가 들어온 것도 우리인 것이다. 
배스의 수량을 조절를 하여 우리 향토종이 사라져 멸종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할 것이다.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종을 도입시부터 시간을 두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하나 경제라는 이름으로 무신된 결과 바로 우리나라의 환경문제이다.

pertusa

2012.01.30 18:40:09

처음부터 아무런 대책없이 들여온 것 부터가 잘못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온지 벌써 35년이 넘었구요.

그래서 결국 온 나라 하천이나 호수에 퍼진 상황이구요.

황소개구리를 생각해 봅시다.

황소개구리의 심각성은 몇년전 신문 방송을 통해 여러번 방송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몇몇 자치단체에서는 황소개구리를 잡아죽이는 행사도 열었습니다.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잡아와서 땅에 뿌리고

초등학생을 동원해서 발로 밟아 죽이는 행사였습니다.

그런 행사 결과로 결국 황소개구리가 사라졌나요?

잘못은 어른들이 하고 왜 어린 학생들에게 그렇게 잔인한 짓을 시키는 겁니까?

배스는 또 어떻게 죽이실 겁니까?

그리고 한배에 수만개의 알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인 배스입니다.

저수지에서 낚시로 몇마리 잡아 죽인들 과연 그 효과가 있을까요?

오히려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죽어가는 배스를 보면서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를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단순히 붕어 낚시를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의 막연한 기대심리 때문에

내 낚시 잘되기 위해서는 낚시로 잡힌 몇마리의 배스라도 죽여야 한다는...

배스가 없어졌으면 좋겠지요.

그러나 이미 그럴 시기는 지나간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인간은 자연을 거스르지만...

자연은 잘못된 생태계를 언젠가는 바로 잡을 겁니다.

황소개구리가 많은 새들의 먹이가 되어 수가 들어든 것처럼 말이죠.

35년전에 들어와서 전국에 퍼진 배스를 어떻게 죽일까를 고민할 일이 아니라

제2의 배스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감시를 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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