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초복인 2011. 7. 14. 목요일, 동물보호단체들이 한국에서의 개식용 악습 철폐를 위한 캠페인을 갖는다. 이 날 행사를 주도하는 동물사랑실천협회 측은 “지난 6월 말 대한육견협회 등 개고기 관련 업체들이 개고기 축제를 진행하려다가 많은 국민들의 항의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육견협회 등은 개고기 축제는 완전히 취소된 것이 아니라 시간과 장소를 변경하여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고기 축제가 열린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될 것이며 1000만 애견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충격과 상처를 줄 것입니다. 개는 가축이 아니라 반려동물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하겠지만 우리 주위에는 개고기 때문에 가슴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개식용으로 인한 생명윤리의 파괴, 동물학대의 폭발적 증가, 국민정소와 문화의 황폐화 등의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개, 고양이 식용 금지를 위한 입법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은 “지난 6월 29일, 국회에서 새로운 동물보호법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내용에는 동물학대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등 동물학대 처벌이 강화되었습니다. 동물학대 처벌 강화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과 함께 가족처럼 살아가는 반려동물인 개를 잡아먹는 것은 모든 동물학대의 출발점입니다. 근본적인 동물학대를 발본색원하지 않고는 인간과 동물이 서로 존중하며 평화롭게 사는 세상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을 자신의 부모처럼 믿고 따르는 개의 신뢰를 배신하고 잡아먹는 사회는 모든 사회의 기초인 신뢰와 윤리의 정신마저 위협하고 약자에 대한 경멸감을 조장하며 동정심과 정의로움을 잃게 합니다. 현행 야생동식물보호법에서도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야생동물의 포획 및 취식을 금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반려동물인 개에게는 너무나 가혹하고 참혹한 형벌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개고기는 전통이 아니라 하루 빨리 종식되어야 할 부끄러운 악습입니다.”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하였다.
<7월 14일 목요일(초복) 개식용 악습 추방 캠페인>
‣ 일시: 2011년 7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4시
‣ 장소: 성남 모란시장 정문 앞(8호선 분당선 모란역 5번 출구>
‣ 행사내용: 성명서 낭독, 구호제창, 거리행진
‣ 주최: 동물사랑실천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선문화진흥원, 한국채식연합, 한울벗채식나라, 채식환경연합, 그린코스모스
‣ 행사문의안내: 010-5289-8886 / 016-324-6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