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보존회가 17~18일 영주 내성천 트래킹 행사를 연다.
아름다운 모래강이 영주댐에 잠겨 사라지기 전에, 내성천에 가서 물속에 발을 담그고 구르는 모래가 발을 간지럽히는 것을 느껴 보고 밤에는 청량산 낙동강변 모래밭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세어 본다.
내성천 발원지인 봉화 오전약수 계곡에서 출발해, 내성천 지류 중 야생동물 흔적이 가장 많은 용각천 트래킹(물속 4km), 내성천 본류 송리원~금강마을 트래킹(물속 8km), 영주댐 수몰지 금강마을 답사, 내성천 내셔널트러스트운동 대상지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
17일 오전 08시 : 서울 광화문 내일신문 앞에서 출발,
11시 30분 : 내성천 발원지 오전약수(봉화에 있는 약수터 이름) 도착
12시~13시 : 오전약수에서 닭백숙/닭불고기로 점심
13시~14시 : 오전약수에서 내성천 물길 따라 용각천으로 이동(버스)
14시~17시 : 내성천 지류 용각천 물속 걷기 및 야생동물 흔적 찾기
17시~18시 : 봉화 청량산 입구(낙동강 본류)로 이동(버스)
18시 이후 ~; 청량산 입구에서 석식(오시오 숯불식당) 및 숙박(민박 혹은 야영)
18일 오전 07시 : 간단한 아침 식사(청량산 입구 식당)
09시~13시: 내성천 송리원~평은(금강마을) 구간 물속 걷기 및 야생동물 흔적 찾기
13시~14시: 점심식사(장소 무섬마을)
14시~16시: 내성천 하류 내셔널트러스트 대상지역 탐방(지율 스님 안내)
16시~ : 서울로(저녁은 휴게소에서)
<준비물>
1. 여벌옷
- 물속을 걸을 예정입니다. 잘 마르는 반바지(반바지형 수영복이 좋아요)
- 배낭은 방수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배낭 안에 김장비닐 넣어서 방수처리를 하고, 배낭 속 내용물들도 소포장 단위로 비닐로 싸는 게 최고!
- 저녁엔 약간 쌀쌀할지도 모르니 따뜻하게 입을 옷.
2. 신발
- 내성천은 모래가 거친 편입니다. 맨발은 아파요. 발가락슈즈가 좋으나 비싸므로 일반 양말 위에 두꺼운 등산용 양말을 하나 더 신는 게 제일 좋아요.
- 스포츠샌들은 발바닥과 신발 사이에 모래가 끼어 상당히 불편합니다.
- 물속을 걷기가 너무 춥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모내기용 뻘장화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뻘장화 : 허벅지까지 올라오고 허리띠에 고정시키는 얇은 장화. 큰 신발가게에 가면 있습니다.(1만5000원 정도)
3. 침낭 또는 모포(청량산 낙동강변에서 비박하실 분)
4. 세면도구.
5. 물과 개인컵과 간식.
6. 회 비: 회원10만원, 비회원: 11만원
문 의: 02-743-2625 우이령보존회/
혹은 내일신문 남준기 010-3720-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