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의 띠, 마음의 속도> 상영회에 게스트로도 참석키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최열 대표 등 함께 카메오 출연작 화제

환경재단(대표 최열) 영상자료원은 9월 19일(월) 저녁 7시 서울 CGV 대학로 극장에서 9월 정기상영회 ‘영화로 보는 환경이슈(지구를 살리는 자전거)’를 연다.
이날 상영될 <내 마음의 풍금>의 이영재 감독이 연출한 <뫼비우스의 띠, 마음의 속도>(2004, 60분)에는 박원순 변호사가 직접 카메오로 출연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게스트로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2004년 환경재단이 주최한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박원순 변호사와 전 서울시장인 오세훈 변호사, 최열 환경재단 대표, 강지원 변호사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들은 도시 교통과 자전거 타기에 관한 이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함께 출연을 결정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20대 싱글남(대학강사)과 자동차가 없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싱글녀(영화 프로듀서)가 우연히 서로의 교통수단을 바꾸면서 겪는 유쾌한 도시 멜로영화다.
박원순 변호사와 강지원 변호사는 극중에서 각각 발이 묶여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행인과 사고차량에 탄 승객으로 출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최열 대표는 사교파티 킹카 회원과 룸살롱 주인역을 맡았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